안녕하세요, 김PB입니다.

저는 2021년 4분기 헝다 사태가 터졌을 당시부터 ‘헝다 사태가 문제가 아니다. 중국 부동산이 망가져서 헝다가 위기에 빠진 것이다. 진짜 문제는 헝다에 있다.’고 말씀 드려왔습니다. 제 개인 채널이나 에임리치 유튜브 등에서 말씀드려오곤 했는데요.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의 동향은 어떤지 간단하게 지표와 함께 제 관점을 정리해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가격 마이너스 전환

주택가격이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이제 집값이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됐는데요. 중국은 기본적으로 통계를 맘대로 조작하는 국가입니다.
이번 연도 4분기에 시진핑이 다시 패권을 쥐려면 경제 상황이 잘 따라줘야 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곧 민심과 이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 이제 공식적으로도 집값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도시 규모별 주택가격 추이는?

모든 자산은 덩치 작은 놈이 먼저 빠진다고 말씀드렸었죠.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하락 추세이지만 상하이와 베이징과 같은 1선 도시의 가격은 아직 마이너스로 전환되지 않았고, 나머지는 전부 하락세입니다.
신규주택은 예전부터 하락세

신규주택은 2021년 하반기부터 계속 하락세였습니다. 신규로 지어진 주택들이 하락세라는 것은 곧 부동산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죠.
자, 이렇게 몇 가지 지표들을 보면서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추세로 접어든다는 점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걸 왜 주식 인사이트에 올리고 있고, 왜 중요한 이슈일까요?
일본의 버블 붕괴 재현?

중국과 일본 부동산 버블을 비교해볼까요?
- 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 : 일본(218% < 중국(220%)
- 대출 중 부동산 비중 : 일본(22%) < 중국(30%)
- 평균 연봉 대비 아파트 가격 : 일본(18배) < 중국(57배)
즉, 중국의 부동산 버블이 일본의 지난 부동산 버블보다도 더 심각한 규모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중국은 전 세계 GDP 2위 국가로, 경제 규모가 미국과 맞먹는 상황입니다. 마치 버블 당시의 일본을 보는 것 같은데요.
역사는 미래의 나침반
일본은 1980년대에 엄청난 버블 경제에 있었습니다. 당시는 정말 누구라도 먹고살기 좋은 시절이었죠. 어느 정도였냐면..
▶ 세계 100대 기업 중 53개 회사가 일본 기업
▶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었던 NTT(일본)은 2위 IBM(미국) 시총 3배 상회
▶ 일본 GDP > 아시아 전체 GDP
▶ “도쿄를 팔면 미국을 살 수 있다”는 농담이 유행할 정도
그 이후엔?
버블 뒤엔 역시 버블 붕괴가 있습니다. 항상 잘나갈 것 같았던 일본도 플라자 합의, 대출 규제 등의 과정이 진행되면서 엄청난 버블 붕괴로 ‘잃어버린 30년’, 즉 경제 저성장의 늪에 빠져버립니다.
중국도 현재 마찬가지입니다. 압도적인 인구를 통한 내수시장, 빠른 경제성장 등으로 단숨에 경제 2위의 대국으로 올라왔지만 투기로 인한 부동산 버블이 일본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런 버블 붕괴는 다른 국가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되죠. 결국 주식시장 또한 함께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경제침체의 원인 중 하나를 중국의 경제 붕괴로 꼽고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얻는 인사이트
자, 그렇다면 우리는 중국도 일본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수많은 위기들이 중국 내에서 발생할 것이고, 그 속에서도 투자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중국의 경제 여건이 장기적으로 어려워진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고령화 된다. ⇒ 중국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관심 가져보기
▶ 버블이 해소된 이후 또다시 시장에 큰 투기심리가 차오르려면 10년 이상의 긴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다. 일본(Nikkei 225)의 경우도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버블 경제 당시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했다.
▶ 버블이 완전히 해소되면 다시 주식, 부동산 등의 자산을 값싸게 살 수 있다. 주로 망하지 않을만한 대형주나 대도시 중심 부동산과 같은 곳들부터 수요가 시작될 것이다.
마치며
역사는 반복됩니다. 중국 다음 버블은 어디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남아나 인도를 보고 있는데요. 이런 사례들을 잘 배워두고 나면 우리가 버블 전후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고, 버블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지표와 버블 사례, 제 생각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아래에 일본 버블경제 당시가 소개된 자료들을 보여드리면서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버블 경제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하는 사람들. 당시 그다지 부잣집 아들도 아니었던 대학생이 뉴욕에서 헬기를 타며 한 손엔 샴페인을 들고 해돋이를 볼 정도로 잘 나갔다고 한다.
생일선물로 가게를 선물 받은 호스티스들도 있었고, 사업가들은 술값으로 하루에 1,000만 원씩 어렵지 않게 쓰기도 했다고 한다.

버블경제 당시 일본의 주가 지수는 4배, 지가는 3배 이상 올랐다


누구도 버블임을 인지하지 못했고, 인지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단지 오늘의 파티를 즐길 뿐이었다. 도쿄의 23개 구의 땅값이 미국 전 국토의 땅값에 달했지만 누구도 버블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KBS
위 정보는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PB입니다.
저는 2021년 4분기 헝다 사태가 터졌을 당시부터 ‘헝다 사태가 문제가 아니다. 중국 부동산이 망가져서 헝다가 위기에 빠진 것이다. 진짜 문제는 헝다에 있다.’고 말씀 드려왔습니다. 제 개인 채널이나 에임리치 유튜브 등에서 말씀드려오곤 했는데요.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의 동향은 어떤지 간단하게 지표와 함께 제 관점을 정리해서 말씀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가격 마이너스 전환
주택가격이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이제 집값이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됐는데요. 중국은 기본적으로 통계를 맘대로 조작하는 국가입니다.
이번 연도 4분기에 시진핑이 다시 패권을 쥐려면 경제 상황이 잘 따라줘야 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곧 민심과 이어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 이제 공식적으로도 집값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도시 규모별 주택가격 추이는?
모든 자산은 덩치 작은 놈이 먼저 빠진다고 말씀드렸었죠.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하락 추세이지만 상하이와 베이징과 같은 1선 도시의 가격은 아직 마이너스로 전환되지 않았고, 나머지는 전부 하락세입니다.
신규주택은 예전부터 하락세
신규주택은 2021년 하반기부터 계속 하락세였습니다. 신규로 지어진 주택들이 하락세라는 것은 곧 부동산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죠.
자, 이렇게 몇 가지 지표들을 보면서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추세로 접어든다는 점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걸 왜 주식 인사이트에 올리고 있고, 왜 중요한 이슈일까요?
일본의 버블 붕괴 재현?
중국과 일본 부동산 버블을 비교해볼까요?
즉, 중국의 부동산 버블이 일본의 지난 부동산 버블보다도 더 심각한 규모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중국은 전 세계 GDP 2위 국가로, 경제 규모가 미국과 맞먹는 상황입니다. 마치 버블 당시의 일본을 보는 것 같은데요.
역사는 미래의 나침반
일본은 1980년대에 엄청난 버블 경제에 있었습니다. 당시는 정말 누구라도 먹고살기 좋은 시절이었죠. 어느 정도였냐면..
▶ 세계 100대 기업 중 53개 회사가 일본 기업
▶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었던 NTT(일본)은 2위 IBM(미국) 시총 3배 상회
▶ 일본 GDP > 아시아 전체 GDP
▶ “도쿄를 팔면 미국을 살 수 있다”는 농담이 유행할 정도
그 이후엔?
버블 뒤엔 역시 버블 붕괴가 있습니다. 항상 잘나갈 것 같았던 일본도 플라자 합의, 대출 규제 등의 과정이 진행되면서 엄청난 버블 붕괴로 ‘잃어버린 30년’, 즉 경제 저성장의 늪에 빠져버립니다.
중국도 현재 마찬가지입니다. 압도적인 인구를 통한 내수시장, 빠른 경제성장 등으로 단숨에 경제 2위의 대국으로 올라왔지만 투기로 인한 부동산 버블이 일본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런 버블 붕괴는 다른 국가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되죠. 결국 주식시장 또한 함께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번 경제침체의 원인 중 하나를 중국의 경제 붕괴로 꼽고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얻는 인사이트
자, 그렇다면 우리는 중국도 일본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수많은 위기들이 중국 내에서 발생할 것이고, 그 속에서도 투자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중국의 경제 여건이 장기적으로 어려워진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고령화 된다. ⇒ 중국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주식에 관심 가져보기
▶ 버블이 해소된 이후 또다시 시장에 큰 투기심리가 차오르려면 10년 이상의 긴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다. 일본(Nikkei 225)의 경우도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버블 경제 당시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했다.
▶ 버블이 완전히 해소되면 다시 주식, 부동산 등의 자산을 값싸게 살 수 있다. 주로 망하지 않을만한 대형주나 대도시 중심 부동산과 같은 곳들부터 수요가 시작될 것이다.
마치며
역사는 반복됩니다. 중국 다음 버블은 어디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남아나 인도를 보고 있는데요. 이런 사례들을 잘 배워두고 나면 우리가 버블 전후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고, 버블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지표와 버블 사례, 제 생각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아래에 일본 버블경제 당시가 소개된 자료들을 보여드리면서 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버블 경제 당시를 회상하며 이야기하는 사람들. 당시 그다지 부잣집 아들도 아니었던 대학생이 뉴욕에서 헬기를 타며 한 손엔 샴페인을 들고 해돋이를 볼 정도로 잘 나갔다고 한다.
생일선물로 가게를 선물 받은 호스티스들도 있었고, 사업가들은 술값으로 하루에 1,000만 원씩 어렵지 않게 쓰기도 했다고 한다.
버블경제 당시 일본의 주가 지수는 4배, 지가는 3배 이상 올랐다
누구도 버블임을 인지하지 못했고, 인지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단지 오늘의 파티를 즐길 뿐이었다. 도쿄의 23개 구의 땅값이 미국 전 국토의 땅값에 달했지만 누구도 버블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KBS
위 정보는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