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준입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 전쟁에 쏠려 있죠.
전쟁 이후 글로벌 증시가 오히려 오르는 모습을 보여 큰 우려를 안 하는 투자자도 있지만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이 악재를 잠시 덮었을 뿐, 전쟁의 영향이 아직 증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에도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쟁이 길어지고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거든요.
이번에는 전쟁 변수가 잠잠해지기 전까지 증시와 관련해 지켜봐야 할 부분과 불확실성이 큰 지금 뜨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향후 지켜봐야 할 부분
1. 오일쇼크 재발 가능성

출처: 인베스팅닷컴
중동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보니 원유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은 특히 오일쇼크 발생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오일쇼크가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을 부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차 오일쇼크 이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74년 24.3%, 1975년 25.2%로 크게 치솟았습니다.
5개월 만에 국제유가가 15달러에서 39달러로 약 3배 뛰었던 2차 오일쇼크 때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80년 28.7%를 기록했죠. 그만큼 국내 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고요.
다행히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국제유가는 반짝 상승세를 보일 수는 있지만 오일쇼크가 재발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마스의 배후라는 정황이 포착된 이란이 원유를 공급하는 데 차질이 생길 거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럼 결국 국제유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죠.
또한 이번 전쟁이 다른 중동 국가로 확산할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쟁 확산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2. 물가 상승 가능성
오일쇼크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닫지 않더라도, 물가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안 그래도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던 차에 전쟁이 터져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죠.

출처: 인베스팅닷컴
실제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월보다 0.4% 올라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았습니다. 1년 전보다도 3.7% 올라 시장 예상치(3.6%)보다 높았죠.
미국 CPI는 2022년 6월 9.1%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6월 3.0%까지 내렸는데요. 7월부터 반등해 3.7%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변동성 높은 식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국내 물가 역시 불안한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은 연말까지 물가가 3% 수준일 거라 전망했는데요. 예상치 못한 전쟁이 터지면서 물가를 가능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물가가 크게 오를 경우, 그에 따른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수 있는 상황이죠.
3.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물가를 고려해야 할 이유 중 하나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 때문입니다.
올해 연준이 금리를 한 번 더 올리냐, 마냐는 증시에 있어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만큼 올린다 vs. 만다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었죠. 하지만 전쟁이 터지면서 이 논쟁이 더욱 격화되는 모양새인데요.
심지어는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현 수준이 빡빡하다면 연준이 그렇게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줄었는지 아직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고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물가 안정은 연준의 주요 책임”이라며 물가 맞추는 데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장도 혼란스럽습니다. 9월 미국 CPI가 나오기 전만 해도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이 실렸는데요. 미국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추가 금리를 전망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어요.
이 가운데 전쟁이라는 변수도 반영하다 보니 연준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양새고요. 시장 역시 예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지금,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 파킹형 ETF (단기자금 ETF)
파킹형 ETF는 1년 미만의 단기채권에 투자해 하루 단위로 이자 수익을 확정하는 ETF입니다. 국내 단기채권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을 추종하는 상품이 많죠.
손실 가능성이 적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크거나 다음 투자까지 잠깐 시간이 뜰 때 잠시 자금을 맡겨두기 좋아 파킹형 ETF라고 불립니다.

출처: 네이버 금융
실제로 10월 13일 기준 CD 91일물 금리는 연 3.82%로 낮지 않은 수준입니다. 손실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걸 감안하면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높은 수준이죠.
전문가들은 전쟁으로 당분간 파킹형 ETF에 돈을 맡기는 투자자가 더욱 늘어날 거라 보고 있습니다.
2. 금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데다 달러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내림세를 타고 있었는데요.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자 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 정세가 혼란스러울 때마다 투자자들이 약속한 듯 금을 찾고 있다며 당분간은 금값이 오를 거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금값이 크게 내린 점도 향후 금값이 오를 거라는 데 힘을 보태고 있고요.
3. 미국 국채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가격도 오르는 모양새입니다. 10년물, 2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내리고 있는데요. 금리가 내렸다는 건 투자자들이 국채로 몰리며 국채 가격이 올랐다는 걸 뜻합니다.
다만 안전자산 중 하나인 달러는 불확실한 금리 인상 여부 탓에 안전자산으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위 정보는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준입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 전쟁에 쏠려 있죠.
전쟁 이후 글로벌 증시가 오히려 오르는 모습을 보여 큰 우려를 안 하는 투자자도 있지만요. 미국 국채 금리 하락이 악재를 잠시 덮었을 뿐, 전쟁의 영향이 아직 증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에도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쟁이 길어지고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거든요.
이번에는 전쟁 변수가 잠잠해지기 전까지 증시와 관련해 지켜봐야 할 부분과 불확실성이 큰 지금 뜨고 있는 금융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향후 지켜봐야 할 부분
1. 오일쇼크 재발 가능성
출처: 인베스팅닷컴
중동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보니 원유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장은 특히 오일쇼크 발생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오일쇼크가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을 부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1차 오일쇼크 이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74년 24.3%, 1975년 25.2%로 크게 치솟았습니다.
5개월 만에 국제유가가 15달러에서 39달러로 약 3배 뛰었던 2차 오일쇼크 때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80년 28.7%를 기록했죠. 그만큼 국내 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고요.
다행히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국제유가는 반짝 상승세를 보일 수는 있지만 오일쇼크가 재발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원유 생산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마스의 배후라는 정황이 포착된 이란이 원유를 공급하는 데 차질이 생길 거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럼 결국 국제유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죠.
또한 이번 전쟁이 다른 중동 국가로 확산할 경우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쟁 확산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2. 물가 상승 가능성
오일쇼크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까지 치닫지 않더라도, 물가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안 그래도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던 차에 전쟁이 터져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죠.
출처: 인베스팅닷컴
실제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8월보다 0.4% 올라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았습니다. 1년 전보다도 3.7% 올라 시장 예상치(3.6%)보다 높았죠.
미국 CPI는 2022년 6월 9.1%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6월 3.0%까지 내렸는데요. 7월부터 반등해 3.7%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변동성 높은 식품과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국내 물가 역시 불안한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은 연말까지 물가가 3% 수준일 거라 전망했는데요. 예상치 못한 전쟁이 터지면서 물가를 가능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물가가 크게 오를 경우, 그에 따른 경기 침체가 가속화될 수 있는 상황이죠.
3.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물가를 고려해야 할 이유 중 하나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상 때문입니다.
올해 연준이 금리를 한 번 더 올리냐, 마냐는 증시에 있어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만큼 올린다 vs. 만다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었죠. 하지만 전쟁이 터지면서 이 논쟁이 더욱 격화되는 모양새인데요.
심지어는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현 수준이 빡빡하다면 연준이 그렇게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가 하면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줄었는지 아직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했고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물가 안정은 연준의 주요 책임”이라며 물가 맞추는 데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장도 혼란스럽습니다. 9월 미국 CPI가 나오기 전만 해도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이 실렸는데요. 미국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추가 금리를 전망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어요.
이 가운데 전쟁이라는 변수도 반영하다 보니 연준의 셈법도 복잡해진 모양새고요. 시장 역시 예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지금,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 파킹형 ETF (단기자금 ETF)
파킹형 ETF는 1년 미만의 단기채권에 투자해 하루 단위로 이자 수익을 확정하는 ETF입니다. 국내 단기채권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을 추종하는 상품이 많죠.
손실 가능성이 적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크거나 다음 투자까지 잠깐 시간이 뜰 때 잠시 자금을 맡겨두기 좋아 파킹형 ETF라고 불립니다.
출처: 네이버 금융
실제로 10월 13일 기준 CD 91일물 금리는 연 3.82%로 낮지 않은 수준입니다. 손실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걸 감안하면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높은 수준이죠.
전문가들은 전쟁으로 당분간 파킹형 ETF에 돈을 맡기는 투자자가 더욱 늘어날 거라 보고 있습니다.
2. 금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데다 달러가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내림세를 타고 있었는데요.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자 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 정세가 혼란스러울 때마다 투자자들이 약속한 듯 금을 찾고 있다며 당분간은 금값이 오를 거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금값이 크게 내린 점도 향후 금값이 오를 거라는 데 힘을 보태고 있고요.
3. 미국 국채
금과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가격도 오르는 모양새입니다. 10년물, 2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내리고 있는데요. 금리가 내렸다는 건 투자자들이 국채로 몰리며 국채 가격이 올랐다는 걸 뜻합니다.
다만 안전자산 중 하나인 달러는 불확실한 금리 인상 여부 탓에 안전자산으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위 정보는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