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목소개]배당 킹이면서 배당 귀족인 미국 주식이 있다?

안녕하세요. 준입니다.


미국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주가 상승보다는 배당금을 모으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기업을 ‘배당 킹(Dividend Kings)’, 25년 이상 배당을 늘려왔으면서 S&P500 지수에도 꾸준히 속한 기업을 ‘배당 귀족(Dividend Aristocrats)’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배당 킹과 배당 귀족에 동시에 속한,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면서도 성장률이 떨어지지 않는 기업 5곳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출처: suredividend (2024년 5월 20일(현지 시각) 기준)


애브비(Abbvie)

미국의 바이오 회사로, 다양한 의약품을 연구하고 만들어 판매합니다. 1888년 설립된 애벗 래버러토리의 기업 분사를 통해 2013년 문을 열었습니다. 


면역학 분야에서는 1위이며, 2022년 5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벨류에이트 파마가 2028년 세계 최대 제약회사가 될 것이라 전망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쟁쟁한 제약회사를 제치고 1위에 올랐죠.


현재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는 애브비는 52년 연속 배당금을 늘리고 있는 배당 킹 기업이자, 25년 이상 S&P500 지수에도 꾸준히 속한 배당 귀족 기업입니다. 


2024년 5월 20일(현지 시각) 기준 배당수익률은 3.7%로, 이번에 소개할 5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1886년 설립된 존슨앤존슨은 의료 기기, 제약, 건강식품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존슨즈베이비로션이나 뉴트로지나, 리스테린을 한 번쯤 들어 보셨을 텐데요. 이 브랜드들을 보유한 회사가 바로 존슨앤존슨입니다. 


존슨앤존슨은 인수합병으로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는 중입니다. 2024년 들어 131억 1,000만 달러(약 17조 9,600억 원)를 주고 심혈관 질환 치료에 쓰는 의료기기를 만드는 쇼크웨이브 메디컬을 인수했고요. 


지난 2022년에도 166억 6,000만 달러(약 22조 8,240억 원)로 심혈관 의료기기 회사인 에이바이오메드를 사들인 바 았습니다.


이익 성장률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영업이익률이 20~30%에 이르고 매년 기대한 만큼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20일(현지 시각) 기준 배당수익률이 3.2%에 이르며, 62년 연속 배당금을 올렸습니다.


투자 정보 미디어인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Place)가 2024년 5월 기준 저평가된 S&P500 주식 3개를 발표했는데요. 그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헬스케어에 속한 종목의 평균 주가보다 저렴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Coca-Cola)

미국 배당주 리스트에는 빠질 수 없는 종목이 있다면 바로 코카콜라일 것입니다. 코카콜라는 워런 버핏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2023년 기준 버핏이 배당금과 시세차익을 포함해 코카콜라로 약 1,000만%를 올렸다고 할 정도니 말 다 했죠.


코카콜라는 1886년 설립된 종합 음료 회사입니다. 코카잎, 카페인 등을 함유한 자양강장제로 시작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 코카콜라는 물론 환타,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등 널리 알려진 음료 브랜드를 많이 보유 중인데요. 


2023년 12월 기준 코카콜라가 내놓는 음료는 매일 200개 넘는 국가와 지역에서 22억 개 이상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강을 챙기는 게 트랜드가 되면서 탄산음료가 주춤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코카콜라는 제로 슈가 음료를 시기 적절히 내놓으며 잘 대응하고 있습니다.


불황에도 팔릴 정도로 비즈니스 모델도 안정적이라 버핏이 무기한 보유할 종목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2024년 5월 20일 기준(현지 시각) 코카콜라도 존슨앤존슨처럼 62년 동안 배당을 늘렸으며 배당수익률은 3.1%입니다.


펩시(PepsiCo)

코카콜라의 영원한 경쟁사인 펩시코도 코카콜라만큼이나 배당금을 잘 줍니다. 2024년 5월 20일(현지 시각) 기준 배당수익률이 3.0%로 코카콜라와 비슷합니다.


펩시 콜라는 코카콜라보다 12년 늦은 1898년 나왔습니다. 펩시는 콜라 열매와 바닐라를 토대로 만든 소화제로 시작해, 코카콜라처럼 의약품 프레임 하에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코카콜라와의 격차를 좁히긴 쉽지 않았죠.


하지만 현재 와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주스, 소프트 및 에너지 음료 시장 점유율은 펩시코가 48.3%로 1위, 코카콜라가 34.5%로 2위거든요. 


다만 펩시코는 2024년 들어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이란 '줄어들다(Shrink)'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로, 가격은 그대로 두되 제품의 양을 줄여 실질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걸 말합니다.


프랑스의 대형 유통 업체인 카르푸가 펩시코의 슈링크플레이션에 반발하면서 몇몇 국가에서 펩시코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펩시코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합니다. 


타겟(Target)

미국의 대형 소매체인인 타겟은 1902년 설립됐습니다. 월마트, 아마존 등의 경쟁사로 꼽힐 만큼 미국에선 영향력이 대단한 기업이죠.


타겟은 2024년 5월 20일(현지 시각) 약 5,000개 의 소비재 가격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자, 가격을 내려 고객을 이끄려는 것입니다. 


월가는 타겟의 이런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20일(현지 시각) 기준 타겟의 시가배당률은 2.7%이며, 타겟은 55년 연속 배당금을 늘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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