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인사이트]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퍼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종목은?

안녕하세요. 준입니다. 


요즘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란 경기 침체를 일컫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입니다. 경기가 침체되는 와중에 물가도 오르는 현상을 뜻하죠.


보통 연방준비제도(Fed)는 경기가 침체하면 기준금리를 내려 돈을 풀고 물가가 오르면 기준금리를 올려 돈을 거둬들이는 방식으로 미국 경제 컨디션을 관리합니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이 오면 단순히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는 방식으로는 경제를 일으키기 어려워집니다.


이 때문에 아주 작은 스태그플레이션 불씨에도 많은 투자자가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퍼진 이유


출처: 인베스팅 닷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퍼지고 있는 이유는 2024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1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성장률 때문입니다.


경제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인 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한참 낮게 나온 반면 물가 지표인 PCE, 그중에서도 변동성을 제외한 근원 PCE가 예상을 웃돌았거든요.


GDP 성장률은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물가 상승률은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는 점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불을 붙였습니다. 


미국 스태그플레이션, 정말 올까?

그렇다면 미국 경제에 정말 스태그플레이션이 올까요? 전문가의 전망은 엇갈랍니다. 


JP모건 최고경영자인 제이미 다이먼은 1973년 중동 석유 파동에서 시작된 스태그플레이션과 같은 상황이 또 펼쳐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우리가 지금까지 봐온 것보다 훨씬 더 1970년대와 비슷해 보인다”고 설명하기도 했죠.


자산관리 회사인 글렌미드의 마이크 레이놀즈는 “그동안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라는 얘기가 많이 나왔지만, 이 이야기는 GDP에 걸려 넘어진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은 미국 경제에 여전히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GDP는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를 거쳐 정확한 숫자가 확정되는데요. 옐런 재무 장관은 더 많은 자료가 쌓이면 잠정치와 확정치에서 1분기 GDP 성장률이 더 오를 것이라고 봤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거세게 반박했습니다. 그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었을 당시 실업률은 10%였고 인플레이션은 한자리 대 후반, 성장률은 매우 느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와 달리 지금은 성장률이 3%대로 꽤 견고하고 인플레이션은 3% 미만에 머물고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어디서 나오는지 정말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분간 뉴욕증시 상승랠리가 멈추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질 거라는 데엔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 순간 주목해야 할 투자처는? 

1. 방어주와 원자재

UBS는 스태그플레이션과 관련해 “더위를 견딜 수 없으면 주방에서 나가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경기민감주보다 방어주와 원자재를 강력히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밴에크 골드마이너 ETF(GDX)와 SPDR S&P메탈&마이닝 ETF(XME)를 추천했죠. 다만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진 않습니다. 


2. 유틸리티와 에너지 업종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증시 흐름이 확 바뀔 경우를 대비해 유틸리티와 에너지 업종 투자를 제안했습니다. 과거 스태그플레이션 때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데다 2022년에도 실적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오면 가장 위험한 업종으로는 부동산과 기술 업종을 꼽았습니다.


실제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온 뒤 일주일 사이 부동산은 약 8%, 기술 업종은 약 5% 내렸습니다. 반면 유틸리티는 오히려 1.6% 올랐으며 에너지는 0.9% 내리는 데 그쳤죠. 


3. 단기물 채권

출처: 네이버 금융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점점 미뤄지면서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하는 게 좋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채권이 금리의 움직임에 덜 민감한 데다 현재 증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미국 2년물 국채가 대표적인 투자처로 꼽히죠.


출처: 네이버 금융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하 역시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2년물 국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1년 이상 보유할 여력이 된다면 지금이 국내 중장기 국채에 투자할 기회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오히려 불확실성에 떠오를 만한 투자처를 살펴보며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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