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핫이슈]중국 '아이폰 금지령' 터진 애플, 향후 주가 흐름은?

안녕하세요. 준입니다.


중국 정부가 공무원을 비롯해 공공기관 직원에게 이른바 ‘아이폰 금지령’을 내렸다는 보도에 연일 애플 주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 사태가 애플에 얼마나 큰 타격일지, 장기적으로 애플 주가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살펴보겠습니다. 


1. 애플, 시가총액 2,000억 달러 증발


출처: 구글 금융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공공기관이 직원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미국 기술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기업의 영향력을 약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문제는 당국이 ‘아이폰 금지령’을 국영 기업과 여러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8월 6일(현지시간)과 7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3.6%에 이어 2.9% 내렸습니다. 이틀 만에 시가총액이 한국 돈으로 200조 원 넘게 증발하며 크게 주저앉은 셈이죠. 


2. 애플한테 소중한 중화권 시장

중국의 아이폰 금지령 소식에 애플 주가가 출렁인 이유는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이 애플한테 세 번째로 큰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매출 3,490억 달러 중 약 18%를 중화권에서 올렸을 정도로요. 


애플의 아이폰 생산기지 폭스콘은 중국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또한 애플한테 중국 시장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 공무원이 모두 아이폰 사용을 금지당할 경우,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5%까지 줄어들 수 있을 거라 분석했습니다. 


만약 중국 시민들한테까지 ‘아이폰을 쓰면 안 되겠다’는 인식이 퍼질 경우 애플은 더 큰 위협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죠.


한편으로는 팀 쿡 애플 CEO가 친중 행보를 보여왔음에도 중국이 엄격한 제재를 내린 게 의외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미국 기업에게 이렇게나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사태를 통해 어느 정도 증명됐죠.


3. 애플 주가, 앞으로는 어떻게 움직일까?

우선 당분간은 애플 주가가 더 내릴 거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도 아직인 데다, 아이폰 금지령이 어느 수준까지 확장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출처: 화웨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였다는 점도 애플의 중국 매출을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화웨이는 8월 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새로 나놨는데요. 아이폰 금지령이 내려진 틈을 타 애플의 자리를 메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국 마케팅’도 화웨이에 힘을 보탤 수 있고요.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중 갈등'을 명목으로 화웨이 스마트폰을 띄우기 위해 아이폰 금지령을 내린 거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애플이 화웨이한테 입을 타격은 큽니다.


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화웨이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애플의 2024년 아이폰 출하량이 예상치보다 1,000만 대 낮아질 가능성도 있죠. 


다만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2019년 애플의 공시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서 500만 개 넘는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는데요. 


애플이 중국에 기여한 만큼, 애플이 생산공장을 중국 밖으로 옮기지 않는 한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이 애플과 등져서 좋을 게 없다는 얘기죠.


그동안 중국에서는 애플을 비롯해 미국 기업과 관련해 다양한 잡음이 나왔는데요. 그럼에도 아이폰이 중국 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던 걸 보면 앞으로도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오히려 아이폰15 출시로 애플의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더 높아질 거라면서요.


4. 미국 증시까지 흔들

사실 아이폰 금지령 사태에 투자자가 긴장하는 이유는, 이 사태로 뉴욕 증시 전체가 하락세를 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8월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전반적으로 휘청였습니다.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퀄컴 주가가 7.2% 급락하는가 하면, 다른 공급업체 스카이웍스솔루션(7.35%), 브로드컴(1.75%), 텍사스 인스트루먼트(1.99%) 등의 주가도 내렸죠. 


엔비디아도 1.74%, 마이크로소프트도 0.89% 내리며 빅테크도 주가 하락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올해 들어 기술주가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어 왔는데요. 기술주가 약세로 돌아설 경우, 뉴욕증시 자체가 부진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앞으로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위 정보는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회사명:에임리치 주식회사 | 대표:김덕용 | 주소: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학의로282 (관양동810) 금강펜테리움IT타워 B동 1115호 | 전화:1577-0471 | 개인정보관리책임자:김덕용
사업자등록번호:180-86-01032
 | 통신판매업번호:제 2020-안양동안-0818호 

CopyrightⓒAIM RI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