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은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인데요. 각각의 기업들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에 관해 공부한다면 투자에 도움이 되겠죠?
오늘은 테슬라, 구글의 웨이모, GM, 현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테슬라의 FSD Beta와 로보택시
현재 자율주행 기술 1등 기업은 테슬라죠. 21년 8월 AI Day를 통해 구체적인 기술에 관해 설명했고, 22년 9월 30일 두 번째 AI Day를 통해 FSD(Full Self Driving)뿐만 아니라 로봇에 대한 정보도 공개할 예정이에요.
테슬라는 100억 마일 이상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라이다, 레이더 없이 순수하게 카메라로만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FSD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오토 파일럿(북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과 FSD는 다르거든요. 현재 FSD Beta 사용자는 10만 명으로 확대되는 중이고, 이 기술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생명체와 같은 인공지능(Real world AI)이라고 보면 돼요.
2주~1달 간격으로 매번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FSD Beta 10.13에서는 지도 데이터가 전혀 없는 GPS 지점까지(예를 들면 지하) 운전할 수 있다고 해요.

즉, 테슬라는 정해진 도로가 아닌 모든 도로에서 실시간으로 지도를 만들어내며 이동했다가, 지금은 사람처럼 지도 없이도 이동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만드는 중이라고 보면 돼요.
어렵겠지만, 적어도 AI Day의 내용을 이해한다면 인간과 유사하지만, 더 뛰어난 기술을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구글의 웨이모의 자율주행 서비스

사실상 현대가 강남에서 하려고 하는 서비스를 이전부터 하고 있었다고 보는 게 맞는데요. 웨이모는 안전요원이 탑승한 채 일정한 지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어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센서를 사용하면서 챈들러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1기 신도시와 같이 바둑판 형태로 잘 만들어진 도로에서 운행하고 있고 아직 일반인은 사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서비스를 하면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가 2021년 기준 230만 마일(370만km) 정도인데, 운행하는 차량 수가 너무 적다 보니 수집되는 데이터양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지속적인 투자에도 사업성이 좋지 않아 이익이 없다 보니 웨이모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GM의 자율주행 계열사 크루즈
크루즈 하면 고속도로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고 차선도 잘 지키는 기능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크루즈는 2021년 140만km의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어요.
얼마 전, 미국 최초로 완전자율주행 상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는데요. 일반 대중에게 자율주행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면허를 획득한 거죠.
샌프란시스코 일부 지역에서 30대 규모로 시작하고 최고 시속이 48km로 한정되며 비나 짙은 안개가 있을 때는 운행을 할 수 없어요.
GM이 앞으로 해야 할 문제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완전 전환과 양산, 어떤 환경 조건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에요.
현대의 로보라이드 서비스
현대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국내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 강남에서 시작한다는 소식인데요. 비상 운전자 1명이 탑승하고 특정한 지역 안에서 8월부터 일반 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해요.
테슬라의 사례로 알 수 있듯이,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실제 주행 데이터’인데요. 테슬라 외에는 아직 의미 있는 주행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이 없어요.
현대는 앞으로 확대되는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통해 주행 데이터를 쌓고 그 외의 복잡한 교통환경과 지역에서도 안전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에요.
목표는 2025년 자율주행 버스, 2027년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한다고 하지만,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아이오닉5 로보택시의 30여 개의 자율주행 센서(라이다, 레이더, 카메라)가 탑재되어 양산과 수익성 측면에서 아직은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현대차 출신의 엔지니어가 2018년 설립한 a2z도 솔루션을 개발 중인데요. ‘제한된 지역’ 내에서 물류와 대중교통 목적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테슬라와는 달리 국내 기업들은 2020년대 후반까지 정해진 도로에서만 서비스를 한다고 하니, 국내에서 일반인이 자율주행차를 소유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았을 것으로 보이네요.
마치며
테슬라, 웨이모, GM, 현대차 외에도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인 모빌아이, 애플도 기술개발에 굉장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데이터를 쉽게 수집하지 못하고 있고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소비자는 자동차를 이동 수단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처럼 지속해서 기능이 업데이트가 되는 차를 선호하는 추세죠.
완전 자율 주행 기술이 완성되고 로보택시가 상용화되려면 수십, 수백억 마일의 주행 데이터와 데이터를 통해 훈련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가 필요해요.
지금은 미국, 중국, 한국 가릴 것 없이 많은 기업이 뛰어들었지만,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은 별로 없을 거예요. 개별 기업도 좋지만, 잘 모르겠다면 자율주행 ETF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위 정보는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레드우드입니다.
자율주행은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인데요. 각각의 기업들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알아보고,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에 관해 공부한다면 투자에 도움이 되겠죠?
오늘은 테슬라, 구글의 웨이모, GM, 현대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해요.
테슬라의 FSD Beta와 로보택시
현재 자율주행 기술 1등 기업은 테슬라죠. 21년 8월 AI Day를 통해 구체적인 기술에 관해 설명했고, 22년 9월 30일 두 번째 AI Day를 통해 FSD(Full Self Driving)뿐만 아니라 로봇에 대한 정보도 공개할 예정이에요.
테슬라는 100억 마일 이상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라이다, 레이더 없이 순수하게 카메라로만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여 FSD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오토 파일럿(북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과 FSD는 다르거든요. 현재 FSD Beta 사용자는 10만 명으로 확대되는 중이고, 이 기술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생명체와 같은 인공지능(Real world AI)이라고 보면 돼요.
2주~1달 간격으로 매번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FSD Beta 10.13에서는 지도 데이터가 전혀 없는 GPS 지점까지(예를 들면 지하) 운전할 수 있다고 해요.
즉, 테슬라는 정해진 도로가 아닌 모든 도로에서 실시간으로 지도를 만들어내며 이동했다가, 지금은 사람처럼 지도 없이도 이동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만드는 중이라고 보면 돼요.
어렵겠지만, 적어도 AI Day의 내용을 이해한다면 인간과 유사하지만, 더 뛰어난 기술을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구글의 웨이모의 자율주행 서비스
사실상 현대가 강남에서 하려고 하는 서비스를 이전부터 하고 있었다고 보는 게 맞는데요. 웨이모는 안전요원이 탑승한 채 일정한 지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어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센서를 사용하면서 챈들러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1기 신도시와 같이 바둑판 형태로 잘 만들어진 도로에서 운행하고 있고 아직 일반인은 사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서비스를 하면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가 2021년 기준 230만 마일(370만km) 정도인데, 운행하는 차량 수가 너무 적다 보니 수집되는 데이터양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지속적인 투자에도 사업성이 좋지 않아 이익이 없다 보니 웨이모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GM의 자율주행 계열사 크루즈
크루즈 하면 고속도로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고 차선도 잘 지키는 기능을 떠올릴 수 있는데요. 크루즈는 2021년 140만km의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어요.
얼마 전, 미국 최초로 완전자율주행 상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는데요. 일반 대중에게 자율주행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면허를 획득한 거죠.
샌프란시스코 일부 지역에서 30대 규모로 시작하고 최고 시속이 48km로 한정되며 비나 짙은 안개가 있을 때는 운행을 할 수 없어요.
GM이 앞으로 해야 할 문제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완전 전환과 양산, 어떤 환경 조건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에요.
현대의 로보라이드 서비스
현대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국내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 강남에서 시작한다는 소식인데요. 비상 운전자 1명이 탑승하고 특정한 지역 안에서 8월부터 일반 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해요.
테슬라의 사례로 알 수 있듯이,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실제 주행 데이터’인데요. 테슬라 외에는 아직 의미 있는 주행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이 없어요.
현대는 앞으로 확대되는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통해 주행 데이터를 쌓고 그 외의 복잡한 교통환경과 지역에서도 안전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에요.
목표는 2025년 자율주행 버스, 2027년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 서비스한다고 하지만,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아이오닉5 로보택시의 30여 개의 자율주행 센서(라이다, 레이더, 카메라)가 탑재되어 양산과 수익성 측면에서 아직은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현대차 출신의 엔지니어가 2018년 설립한 a2z도 솔루션을 개발 중인데요. ‘제한된 지역’ 내에서 물류와 대중교통 목적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테슬라와는 달리 국내 기업들은 2020년대 후반까지 정해진 도로에서만 서비스를 한다고 하니, 국내에서 일반인이 자율주행차를 소유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았을 것으로 보이네요.
마치며
테슬라, 웨이모, GM, 현대차 외에도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인 모빌아이, 애플도 기술개발에 굉장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데이터를 쉽게 수집하지 못하고 있고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소비자는 자동차를 이동 수단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처럼 지속해서 기능이 업데이트가 되는 차를 선호하는 추세죠.
완전 자율 주행 기술이 완성되고 로보택시가 상용화되려면 수십, 수백억 마일의 주행 데이터와 데이터를 통해 훈련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가 필요해요.
지금은 미국, 중국, 한국 가릴 것 없이 많은 기업이 뛰어들었지만,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은 별로 없을 거예요. 개별 기업도 좋지만, 잘 모르겠다면 자율주행 ETF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위 정보는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