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첫 우주 관광에 나선 버진갤럭틱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안녕하세요, 뉴 웨이브입니다.

난독증에 고등학교 중퇴지만, 내는 사업마다 족족 기존의 틀을 깨며 혁신으로 성공해 온 버진 그룹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영국 왕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높은 기업가 정신을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고, 세계 메이저 경영 컨설팅 그룹 엑센추어에서, ‘50대 경영 구루(guru)’로 선정됐었죠.
버진갤럭틱은 이렇듯 존경받는 사업가, 브랜슨 손에서 탄생한 순수 우주관광 회사입니다. 현재 브랜슨의 나이가 일흔이지만, 부디 성공적인 경영을 일궈야 할 텐데요. 오늘은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버진 갤럭틱 홀딩스 Class A’를 살펴보겠습니다.
뭐 하는 회사야?
우주사업이라고 하면 보통 시장규모가 가장 크고 수익 창출도 많이 이뤄지는 위성 인터넷 섹터와 관련이 있죠. 발사체를 쏘든, 만들든, 부품을 납품하든 많은 회사가 엮여 있고요.
현재 위성사업 섹터에서 삼대 강자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블루오리진 그리고 ASTS. 이처럼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은 위성사업 외에도 우주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우주사업을 영위하죠.
하지만 버진갤럭틱은 우주 관광에만 주력하겠다는 포부로 창립 초창기부터 기획했던 위성 발사 사업을 ‘버진 오빗’이란 독립된 회사를 만들어 개발키로 했고요.
이로써 첨단기술 회사지만, 실질적 수익모델은 우주관광 티켓 장사가 된 셈.
너 그거 아니?

(사진=버진갤럭틱의 ‘스페이스 포트’)
우주관광 시장규모를 블룸버그는 2031년까지 약 3조 원($ 2.58 Billion),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030년 초까지 약 920조 원($ 800 Billion)으로 내다보며 예측 격차가 큰데요.
모쪼록 첨단기술 산업으로 만리장성급 진입장벽이니, 형성된 시장 규모는 소수 기업들이 나눠먹을 거예요. 경쟁사라 거론되는 곳은 Space X, Blue Origin, Worldview 정도 뿐.
버진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우주에서 지구를 볼 수 있는 날들의 비행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초호화 관광인데요.
이는 단순히 몇 분 동안의 무중력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3일간 스페이스 포트에 머물며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까지 약속해요.
더불어 디즈니 CEO를 역임했던 콜글래지어를 CEO 자리에 앉히며, 우주 테마파크 건설에 한걸음 다가간 것에 더불어 고객 커스터마이징에 최적화하겠다는 포부가 엿보이죠.
먹고 살만 해?
과연 티켓팔이로 먹고 살만할까요.
티켓값은 최근 25만 달러에서 45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어요. 뭐,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로 우주관광에 있어 티켓가격은 큰 영향이 없는 것 같긴 합니다.
모쪼록 우주선에는 총 6명의 승객이 탑승하니, $45만 x 6명 = $270만. 여기서 한번 비행마다 엔진을 통째로 갈기에, 전체 비용은 약 30%로 차지하며, 자사는 영업마진 수치를 70%로 잡았어요.
그러면 비행 1회당 약 190만 달러가 남겠고, 이들의 현재 비행선 VSS UNITY는 월 1회, IMAGINE은 월 2회 비행 가능하니, 1년 동안 36회 비행을 나간다 가정하면, 1년 영업이익은 6,840만 달러입니다.
회사는 정작 23년까지 비행선을 5개로 늘려 연 270회 비행을 목표하지만, 아직 비행선은 2대뿐이고, VSS IMAGINE과 DELTA CLASS(주 1회 비행)는 개발 단계라는 점에서, 시간은 더 오래 걸리겠고요.
그럼 만일, 계획의 50%만 달성해 연간 135회 비행이 가능해지는 날이 온다면, 연간 영업마진은 약 3조 원($2.5 Billion(190만 x 135회))이 되겠죠? 꽤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현금이 바닥나지 않고 잘 버틸 수 있냐도 중요하죠. 최근 공개된 2022년 1Q 재무보고서를 참고하면요.
현금 및 유가증권을 $1.22B(약 1.5조) 보유 중이니, 2021년 순손실 $353M(약 4천억)을 기준으로, 대략 3-4년 정도 버티겠습니다. 여기서 다행인 건, 22년 1Q 손실이 전년 대비 30% 이상 줄긴 했더라고요.
위 식은 어디까지나 어느 현금 유입, 수익,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전부 닫은 단순무식 계산이고요. 그래도 올해 4분기부터는 상업비행에 나선다니, 수익 생긴 걸로 손실도 좀 메워 나가겠죠.
우주여행을 곁들인 테마파크

(사진=리처드 브랜슨이 소유한 ‘네커 섬’에서의 하루)
우주여행 티켓을 사면, 버진갤럭틱 멤버가 되는데요. 멤버로는 디카프리오나 저스틴 비버, 브래드 피트 등 셀럽이 많아요.
멤버십 혜택으로는 엄선된 곳으로의 세계 여행, 예컨대 브랜슨이 개인 소유한 네커 섬이나 남극으로 떠난다거나, 언제나 스페이스 포트에 놀러 올 수 있는 익스쿨르시브 접근 권한을 주고, 우주선 발사하는 날에는 VIP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답니다.
이처럼 버진갤럭틱은, ‘Virgin Style’ 여행이 돈으로 살 수도 없는 엄청난 경험일 거며, 우주 비행 그 전후로 다양한 이벤트와 멤버십 커뮤니티에 대한 액세스를 준다고 하는데요. 꽤 근사해 보이죠?
더 알아야 할 건
2018년 12월 600명 예약. 21년 8월, 25만 불에서 45만 불로 티켓 가격 상승, 22년 2월 티켓 판매는 재개됐고, 5월까지 예약된 고객은 약 800명이라는 발표가 났습니다.
하지만 바닥 밑에 지하가 있어서일까요. 작년 2월, 주당 $62.80 최고점 도달 이후, 현재는 약 90% 하락한 $6 선까지 내려온 상황.
주당 $6.57을 유지하고 있는 5월 20일, CNN Money의 12개월 후 타겟 주가의 중앙값은 $9.2예요. 12명의 애널리스트 중 가장 낮은 추정치는 $5이며, 높은 추정치는 $16였습니다.

몇 십불 할 때 들어간 기존 주주들은 아마존과 테슬라의 과거 주가 추이를 위로로 삼고, 현재 오히려 추매 기회라면서 인생주식으로 본대요.
해외 매체에선 블루오리진이 실제 우주비행에 4번 성공했고, 벌써 두 달에 한번 꼴로 우주여행을 나간다는 사실로, 블루오리진에 더 우호적이긴 하지만,
버진이 우주 테마파크를 건설한다는 점에서, 고객들은 맴버십으로 묶이고, 세계적인 여행지를 함께 누비며 네트워크 파티까지 진행한다는 것은 블루오리진과 비교할 수 없는 상품 경쟁력을 가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존하는 성투의 전설, 워렌버핏의 어록이죠.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자의 돈을 인내심 가진 자에게 이동시키는 도구다.”
만일 수년 후, 버진이 성공궤도에 타 모든 메스컴이 우러러볼 때가 온다면, 이미 주가는 천정부지일 거예요. 야속하겠지만 주가는, 선반영해 움직이니깐요.
그런 의미에서 큰 수익을 쥐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수반한 용단이 필수불가결해 보입니다.
위 정보는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사진=첫 우주 관광에 나선 버진갤럭틱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안녕하세요, 뉴 웨이브입니다.
난독증에 고등학교 중퇴지만, 내는 사업마다 족족 기존의 틀을 깨며 혁신으로 성공해 온 버진 그룹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영국 왕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높은 기업가 정신을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고, 세계 메이저 경영 컨설팅 그룹 엑센추어에서, ‘50대 경영 구루(guru)’로 선정됐었죠.
버진갤럭틱은 이렇듯 존경받는 사업가, 브랜슨 손에서 탄생한 순수 우주관광 회사입니다. 현재 브랜슨의 나이가 일흔이지만, 부디 성공적인 경영을 일궈야 할 텐데요. 오늘은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버진 갤럭틱 홀딩스 Class A’를 살펴보겠습니다.
뭐 하는 회사야?
우주사업이라고 하면 보통 시장규모가 가장 크고 수익 창출도 많이 이뤄지는 위성 인터넷 섹터와 관련이 있죠. 발사체를 쏘든, 만들든, 부품을 납품하든 많은 회사가 엮여 있고요.
현재 위성사업 섹터에서 삼대 강자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블루오리진 그리고 ASTS. 이처럼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은 위성사업 외에도 우주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우주사업을 영위하죠.
하지만 버진갤럭틱은 우주 관광에만 주력하겠다는 포부로 창립 초창기부터 기획했던 위성 발사 사업을 ‘버진 오빗’이란 독립된 회사를 만들어 개발키로 했고요.
이로써 첨단기술 회사지만, 실질적 수익모델은 우주관광 티켓 장사가 된 셈.
너 그거 아니?
(사진=버진갤럭틱의 ‘스페이스 포트’)
우주관광 시장규모를 블룸버그는 2031년까지 약 3조 원($ 2.58 Billion),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2030년 초까지 약 920조 원($ 800 Billion)으로 내다보며 예측 격차가 큰데요.
모쪼록 첨단기술 산업으로 만리장성급 진입장벽이니, 형성된 시장 규모는 소수 기업들이 나눠먹을 거예요. 경쟁사라 거론되는 곳은 Space X, Blue Origin, Worldview 정도 뿐.
버진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우주에서 지구를 볼 수 있는 날들의 비행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초호화 관광인데요.
이는 단순히 몇 분 동안의 무중력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3일간 스페이스 포트에 머물며 경험해 보지 못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까지 약속해요.
더불어 디즈니 CEO를 역임했던 콜글래지어를 CEO 자리에 앉히며, 우주 테마파크 건설에 한걸음 다가간 것에 더불어 고객 커스터마이징에 최적화하겠다는 포부가 엿보이죠.
먹고 살만 해?
과연 티켓팔이로 먹고 살만할까요.
티켓값은 최근 25만 달러에서 45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어요. 뭐,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로 우주관광에 있어 티켓가격은 큰 영향이 없는 것 같긴 합니다.
모쪼록 우주선에는 총 6명의 승객이 탑승하니, $45만 x 6명 = $270만. 여기서 한번 비행마다 엔진을 통째로 갈기에, 전체 비용은 약 30%로 차지하며, 자사는 영업마진 수치를 70%로 잡았어요.
그러면 비행 1회당 약 190만 달러가 남겠고, 이들의 현재 비행선 VSS UNITY는 월 1회, IMAGINE은 월 2회 비행 가능하니, 1년 동안 36회 비행을 나간다 가정하면, 1년 영업이익은 6,840만 달러입니다.
회사는 정작 23년까지 비행선을 5개로 늘려 연 270회 비행을 목표하지만, 아직 비행선은 2대뿐이고, VSS IMAGINE과 DELTA CLASS(주 1회 비행)는 개발 단계라는 점에서, 시간은 더 오래 걸리겠고요.
그럼 만일, 계획의 50%만 달성해 연간 135회 비행이 가능해지는 날이 온다면, 연간 영업마진은 약 3조 원($2.5 Billion(190만 x 135회))이 되겠죠? 꽤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현금이 바닥나지 않고 잘 버틸 수 있냐도 중요하죠. 최근 공개된 2022년 1Q 재무보고서를 참고하면요.
현금 및 유가증권을 $1.22B(약 1.5조) 보유 중이니, 2021년 순손실 $353M(약 4천억)을 기준으로, 대략 3-4년 정도 버티겠습니다. 여기서 다행인 건, 22년 1Q 손실이 전년 대비 30% 이상 줄긴 했더라고요.
위 식은 어디까지나 어느 현금 유입, 수익, 투자 유치의 가능성을 전부 닫은 단순무식 계산이고요. 그래도 올해 4분기부터는 상업비행에 나선다니, 수익 생긴 걸로 손실도 좀 메워 나가겠죠.
우주여행을 곁들인 테마파크
(사진=리처드 브랜슨이 소유한 ‘네커 섬’에서의 하루)
우주여행 티켓을 사면, 버진갤럭틱 멤버가 되는데요. 멤버로는 디카프리오나 저스틴 비버, 브래드 피트 등 셀럽이 많아요.
멤버십 혜택으로는 엄선된 곳으로의 세계 여행, 예컨대 브랜슨이 개인 소유한 네커 섬이나 남극으로 떠난다거나, 언제나 스페이스 포트에 놀러 올 수 있는 익스쿨르시브 접근 권한을 주고, 우주선 발사하는 날에는 VIP 좌석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답니다.
이처럼 버진갤럭틱은, ‘Virgin Style’ 여행이 돈으로 살 수도 없는 엄청난 경험일 거며, 우주 비행 그 전후로 다양한 이벤트와 멤버십 커뮤니티에 대한 액세스를 준다고 하는데요. 꽤 근사해 보이죠?
더 알아야 할 건
2018년 12월 600명 예약. 21년 8월, 25만 불에서 45만 불로 티켓 가격 상승, 22년 2월 티켓 판매는 재개됐고, 5월까지 예약된 고객은 약 800명이라는 발표가 났습니다.
하지만 바닥 밑에 지하가 있어서일까요. 작년 2월, 주당 $62.80 최고점 도달 이후, 현재는 약 90% 하락한 $6 선까지 내려온 상황.
주당 $6.57을 유지하고 있는 5월 20일, CNN Money의 12개월 후 타겟 주가의 중앙값은 $9.2예요. 12명의 애널리스트 중 가장 낮은 추정치는 $5이며, 높은 추정치는 $16였습니다.
몇 십불 할 때 들어간 기존 주주들은 아마존과 테슬라의 과거 주가 추이를 위로로 삼고, 현재 오히려 추매 기회라면서 인생주식으로 본대요.
해외 매체에선 블루오리진이 실제 우주비행에 4번 성공했고, 벌써 두 달에 한번 꼴로 우주여행을 나간다는 사실로, 블루오리진에 더 우호적이긴 하지만,
버진이 우주 테마파크를 건설한다는 점에서, 고객들은 맴버십으로 묶이고, 세계적인 여행지를 함께 누비며 네트워크 파티까지 진행한다는 것은 블루오리진과 비교할 수 없는 상품 경쟁력을 가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존하는 성투의 전설, 워렌버핏의 어록이죠.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자의 돈을 인내심 가진 자에게 이동시키는 도구다.”
만일 수년 후, 버진이 성공궤도에 타 모든 메스컴이 우러러볼 때가 온다면, 이미 주가는 천정부지일 거예요. 야속하겠지만 주가는, 선반영해 움직이니깐요.
그런 의미에서 큰 수익을 쥐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수반한 용단이 필수불가결해 보입니다.
위 정보는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