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인사이트]낮은 실업률 = 주식 상승?

안녕하세요, 김PB입니다.


현재 전세계 실업률은 최저 수준입니다. 일자리 구하기가 너무나 쉽다는 것이죠. 그럼 경기가 아주 좋다는 건데요. 그럼 당연히 주식도 계속 오르는 게 인지상정 이겠죠. 과연 실제로도 그럴까요?


역사적인 최저 실업률

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실업률은 3.6%에 도달했는데, 역사적 평균인 5.75%보다도 훨씬 낮으며 1950년경 이후로 최저 수준입니다. 지금처럼 일자리 구하기 쉬운 상황이 우리 인생에 자주 있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한 번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들이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웃돈을 주고서라도 직원을 채용해야 하고, 급하게 사람을 뽑아야 한다면. 대체 어떤 경우에 해당할까요?

당연히 회사가 너무 잘 되고, 앞으로 더 클 것으로 확신할 수 있을 때겠죠. 그래서 낮은 실업률은 곧 경기 호황을 의미합니다.


엥? 의왼데?

경기가 호황이면 당연히 주식이 올라야 하는데.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1948년부터 현재까지 통계를 낸 결과 실업률이 낮을수록 향후 주식시장의 전망이 어두워집니다.

우리는 현재 위 표에서 Quintile5(노란색)에 해당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향후 1년 수익률에 대한 전망이 안좋습니다. 게다가 1년간 수익을 낼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오히려 실업률이 높은 수준인 Quintile1, 2 등의 경우에 투자했을 때 향후 수익률에 대한 전망도 좋고, 승률도 장기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심리에 따라 돈도 몰린다

실업률이 낮고, 경기가 좋을 때는 모든 게 다 잘될 것 같습니다. 대출도 비교적 쉬울 때가 많고, 이자도 저렴할 때가 많죠. 그러다 보니 돈들이 다 과감해집니다. 그 돈들이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오죠.

그래서 낮은 실업률일 때는 주식이 비싸지고 실업률이 높을 땐 주식이 저렴해지게 됩니다. 경기가 좋을 때, 사람들은 주식이 가치 대비 더 비싸더라도 신경을 덜 쓰고 투자한다는 의미가 되겠죠.

반대로 실업률이 높아지면 불경기입니다. 불경기엔 어떤가요? 직장에서 해고당하거나 내 사업이 잘 안되고, 돈도 잘 안돌죠. 그러다보니 대출 받기도 힘듭니다. 내 현실이 이런데 주식투자 할 마음의 여유가 있긴 할까요?

그러다보니 실업률이 높을 땐 아무리 좋은 주식도 비교적 가치 대비 저렴해질 수밖에 없게 되고, 그 때 투자하면 장기적인 승률이나 수익률이 높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많이 비싸긴 하네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가치 대비 고평가 된 주식의 조합은 특히 상당히 투자에 불리한 환경인데요. 지금이 딱 그렇습니다.

위 표는 S&P 500 Shiller CAPE Ratio로, 실제 가치와 대비해 주식이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는지 알 수 있는 가치평가 지표 중 하나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2000년대 닷컴버블 이후로는 최대치 수준까지 폭등한 상황이고, 20년에 한 번 오는, 어쩌면 그보다도 더 큰 거대한 버블이 꺼져가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늘 뜻대로 되진 않는다

영화 빅쇼트의 실존 인물이자 공매도의 전설로 불리는 마이클 버리도 종종 실패하곤 합니다. 주식시장엔 엄청나게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해서 위 내용과 데이터는 일종의 ‘확률을 높여주는 정보’ 정도로 참고해주시는 것이 좋겠고요. ‘반드시’라는 것은 시장에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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