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PB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아직도 전쟁중인데요, 금방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네요. 전쟁 이후 러시아는 다양한 경제 제재를 받아서 증시도 크게 폭락했어요.

무슨 일인데?

러시아가 국가 부도 사태에 임박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전쟁으로 손실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사람들이 주식을 엄청나게 팔았고, 러시아 증시(RTS)는 고점 대비 최대 약 -70%, 현재 -50% 수준으로 반토막이 나버렸어요.

근데 또 최근 몇 주 동안엔 바닥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열심히 주식을 사모으고 있는 상황이라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왔다갔다 하고 있죠.

너 그거 아니?

미국이나 유럽의 국가들이 각종 경제 제재를 통해서 러시아를 압박하고 있지만 러시아라는 국가 자체가 사라질 일은 희박하겠죠. 그렇다면 당연히 러시아의 기업들 또한 살아남게 될텐데요.

현재 러시아의 증시가 반토막이 났으니 개별종목들은 더 크게 떨어진 종목들이 많아요. 대표적으로 러시아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얀덱스(-70%) 등이 있어요.

시총 상위권 종목 공략하기

위 표는 작성일 기준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규모(시총)가 큰 순위대로 나열한 주식들이에요. 거의 대부분이 에너지 주식이고, 러시아 특성상 국영 기업이 많아요. 스베르방크는 시총 상위권의 은행인데도 나라 거에요.

어차피 러시아가 망하지 않을 거라면, 시총 상위권 종목들도 왠만하면 무너지지 않을테니 안정적이면서도 좋은 수익을 낼 기회가 있을 것 같죠?

요번에 러시아 ETF들이 줄줄이 무기한 거래 정지되기도 했는데요. 안정적으로 투자하려고 ETF를 보통 투자하지만 이렇게 어지러운 시국엔 차라리 그 기업의 주식을 직접 사는 게 나을수도 있답니다.

알아야 될 것은?

직접 러시아 기업에 투자할 경우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로 환전해서 투자해야 하는데요, 환율이라는 게 경제 상황에 따라서 매번 달라지다 보니까요.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도 환율 변동으로 손실을 볼 수도 있어요(환차손).

반대로 환차익을 볼 수도 있겠지만, 러시아 경제 상황이 상당히 불안정한 상황이라 조심할 필요는 있겠죠. 그래서 큰 돈이나 부담스러운 수준의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전쟁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천천히 나눠서, 부담스럽지 않은 돈으로 사는 게 좋겠어요.

위 정보는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