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핫이슈]FTX 파산신청, 국내거래소 안정성은?

안녕하세요, 미래화폐입니다.


지난번에 FTX거래소의 파산신청에 대한 뉴스를 공유해드렸는데요.

FTX거래소가 파산신청을 한 2022년 11월 11일(현지 시각) 이후 나온 새로운 뉴스들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FTX 해킹인가? 내부 소행인가?

출처 : 연합뉴스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에 따르면, FTX가 파산을 신청한 다음 날인 11월 12일 6억 달러(약 8,700억)가 넘는 자산이 빠져나갔다고 하는데요.

FTX 법률고문 라인 밀러는 이날 “승인되지 않은 거래가 목격돼 해킹을 막기 위해 모든 디지털 자산을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인 ‘콜드 스토리지’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날 밀러는 거래소 간 FTX 계좌 잔고들의 통합과 관련된 이상 움직임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FTX가 해킹당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일각에선 내부 소행일 것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않아 코인 시장은 혼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실제 샘 밴크먼-프리드 창업자의 서클 구성원의 지시에 의한 내부적 해킹으로 유출되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어느 쪽의 말이 맞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피해 채권자가 100만 명?

출처 : 연합뉴스

15일(현지 시각) CNBC,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TX의 채권자가 100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당초 FTX는 지난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할 때 추산한 채권자 규모가 10만 명의 10배의 엄청난 규모입니다.

규모도 문제지만 채권자 대부분은 무담보 후순위 채권자로 분류돼 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FTX의 파산보호 신청에 따르면 미 법무부와 SEC는 물론 FTX 본사가 있는 바하마 당국도 FTX의 증권 범죄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추후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 5대 거래소의 안정성은?

FTX 사태에 따른 피해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없는 상황인데요.

11월 16일까지 FTX 파산에 따른 발표된 국내 거래소 피해 뉴스는 없습니다.

국내 거래소가 상대적으로 피해가 없는 것은 투자자의 보호를 위해 관련 법규 등을 잘 준수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모든 거래소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고객 예금을 기업 고유 자산과 분리해 은행에 개별 보관하고 있기에 피해가 없었습니다.

또한, 업비트를 포함한 많은 국내 거래소는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자산, 원화에 대한 실사 보고서를 분기별로 공지하여 투명하게 자산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실제 업비트의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에 지급할 디지털 자산 대비 약 101.59%(금액 기준)를 보유하고 있어 FTX 유동성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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