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세상에 이는 새로운 물결, 들여다보겠습니다.
무슨 일이야?
지난 11월 7일, 대한민국도 입동(立冬)을 맞이하며 겨울에 들어섰습니다. 이는 공교롭게도 우리가 크립토 업계에서 맞이하는 ‘21년 11월부터 시작된 두 번째 크립토윈터(Crypto Winter)를 견딘 지 꼭 1년이 지났음을 상기시키고 있는데요.
오래된 추위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글로벌 정치 및 경제 위기가 해결되면, 암호화폐 산업은 이전보다 배가된 크기로 부활한다고 기대하죠. 물론 이와 맞서, 암호화폐 산업은 두 번 다시 기지개를 켜지 못할 것을 점치는 이들과 부정적인 언론도 공존하고요.
하지만 이처럼 꽁꽁 언 겨울 시장,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얼지 않은 물을 흘려보내며 물레방아를 잘 돌리는 곳 또한 존재할 겁니다.
보일러는 오히려 추울 때 돌아간다
뉴욕거래소에도 상장된 다국적 금융서비스 기업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은 지난 8월, ‘최초의 암호화 관련 ETF’라 자칭하는 STCE(Crypto Thematic ETF)를 출시했습니다.
STCE는 이미 $760만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ETF는 암호화폐나 디지털 자산을 개발하고 구현함으로써 이익을 잘 내는 회사를 추적하고 있어요.
또한, 사용자들이 올린 글을 다른 사용자가 ‘up’ 혹은 ‘down’을 선택해 투표하고, 이 순위에 따라 글이 메인 페이지에 등록되는 재밌는 소셜 뉴스 웹사이트 Reddit의 공동 설립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Alexis Ohanian)의 회사 Seven Seven six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에만 초점을 맞춘 새로운 펀드를 위해 거의 2억 달러($177M)를 모금했습니다.
오하니안이 아무리 ‘18년부터 비트코인의 가치와 미래를 수호해 오며 세계 크립토 유명 인사가 됐다고 한들, 겨울인 업계에 한화 2,500억 원 수준을 모금한다는 건 놀랍죠.
직접 투자는 피하고
크립토윈터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시총은 1년 동안 약 1,700조 원을 잃었습니다. ‘21년 11월 11일 정점일 때 둘의 시총의 합은 약 1조 7천억 달러였으나 지금은 앞 조 단위를 빼고 말해야 하는 4천 7백억 달러 수준까지 이르렀는데요.
이 산업은 오늘까지의 여정에서 루나사태라는 블랙스완(Black Swan)까지 겹 흉사로 겪으며, 알트코인들이 마치 도미노처럼 형편없이 쓰러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죠.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겨울에도 흥하는 두 가지 사례는 이미 쓰러지고 붕괴한 기성 코인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STCE는 암호화폐나 디지털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암호화폐 및 기타 디지털 화폐의 개발 또는 활용으로 이익을 만들 수 있는 회사들을 쫓아요.
가장 많은 자산이 홀딩 된 회사를 볼까요.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 유지를 강조하는 비트코인 서버 운영회사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세계적 소프트웨어 플랫폼이자 민간회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주식, 선물, 채권, 옵션, 암호화폐 등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외환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도 있죠.
우리에게 익숙한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페이팔도 보이는데, STCE는 전적으로 크립토 산업을 견인하는 주역들로 바구니를 채우고 있습니다.
산업에 대한 믿음으로
2억 달러에 달하는 모금을 진행한 세븐세븐식스(Seven Seven Six)도 디지털 자산 중심의 벤처 캐피털 회사로 초기 단계의 Web3 스타트업과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새로운 펀드를 조성하고자 모금을 진행한 건데요.
이 회사는 이미 지루한 원숭이로 유명한 BAYC와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을 개발한 Yuga Labs를 포함하여 56개의 포트폴리오 회사를 보유 중이며, 총자산만 9억 4백만 달러입니다.
사진처럼 STCE 가격은 8월의 의기양양함을 잃은 채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만, 크립토윈터에 출시한 크립토 산업을 추적하는 ETF 상품, STCE와 세븐세븐식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2억 규모의 모금 활동에서 공통적으로 자본이 몰린 것은 투자심리의 현주소를 보여줍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성 코인들의 수많은 사망 기사를 보지 않기 때문은 아니고요. 전적으로 Web3와 블록체인의 포텐셜에 이견 없이 동의하기 때문에 추워도 문밖을 나서는 거라고 봐야겠죠.
즉, 지금의 두 번째 겨울은 우리에게 코인 산업의 존폐를 고민하게 만들지만, 이는 첫 번째 겨울이 ‘18년에 닥쳐 그 고민이 3년간 계속됐다는 것을 환기해야 하며, 여전히 크립토에 관심과 자본력이 응집한다는 점은 이 겨울이 몰락이 아닌 봄의 생맹력을 심고 있다고 낙관할 수 있을 겁니다.
위 정보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뉴 웨이브(New Wave🌊)입니다.
오늘도 세상에 이는 새로운 물결, 들여다보겠습니다.
무슨 일이야?
지난 11월 7일, 대한민국도 입동(立冬)을 맞이하며 겨울에 들어섰습니다. 이는 공교롭게도 우리가 크립토 업계에서 맞이하는 ‘21년 11월부터 시작된 두 번째 크립토윈터(Crypto Winter)를 견딘 지 꼭 1년이 지났음을 상기시키고 있는데요.
오래된 추위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글로벌 정치 및 경제 위기가 해결되면, 암호화폐 산업은 이전보다 배가된 크기로 부활한다고 기대하죠. 물론 이와 맞서, 암호화폐 산업은 두 번 다시 기지개를 켜지 못할 것을 점치는 이들과 부정적인 언론도 공존하고요.
하지만 이처럼 꽁꽁 언 겨울 시장,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얼지 않은 물을 흘려보내며 물레방아를 잘 돌리는 곳 또한 존재할 겁니다.
보일러는 오히려 추울 때 돌아간다
뉴욕거래소에도 상장된 다국적 금융서비스 기업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은 지난 8월, ‘최초의 암호화 관련 ETF’라 자칭하는 STCE(Crypto Thematic ETF)를 출시했습니다.
STCE는 이미 $760만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해당 ETF는 암호화폐나 디지털 자산을 개발하고 구현함으로써 이익을 잘 내는 회사를 추적하고 있어요.
또한, 사용자들이 올린 글을 다른 사용자가 ‘up’ 혹은 ‘down’을 선택해 투표하고, 이 순위에 따라 글이 메인 페이지에 등록되는 재밌는 소셜 뉴스 웹사이트 Reddit의 공동 설립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Alexis Ohanian)의 회사 Seven Seven six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에만 초점을 맞춘 새로운 펀드를 위해 거의 2억 달러($177M)를 모금했습니다.
오하니안이 아무리 ‘18년부터 비트코인의 가치와 미래를 수호해 오며 세계 크립토 유명 인사가 됐다고 한들, 겨울인 업계에 한화 2,500억 원 수준을 모금한다는 건 놀랍죠.
직접 투자는 피하고
크립토윈터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시총은 1년 동안 약 1,700조 원을 잃었습니다. ‘21년 11월 11일 정점일 때 둘의 시총의 합은 약 1조 7천억 달러였으나 지금은 앞 조 단위를 빼고 말해야 하는 4천 7백억 달러 수준까지 이르렀는데요.
이 산업은 오늘까지의 여정에서 루나사태라는 블랙스완(Black Swan)까지 겹 흉사로 겪으며, 알트코인들이 마치 도미노처럼 형편없이 쓰러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죠.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겨울에도 흥하는 두 가지 사례는 이미 쓰러지고 붕괴한 기성 코인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STCE는 암호화폐나 디지털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암호화폐 및 기타 디지털 화폐의 개발 또는 활용으로 이익을 만들 수 있는 회사들을 쫓아요.
가장 많은 자산이 홀딩 된 회사를 볼까요.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 유지를 강조하는 비트코인 서버 운영회사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세계적 소프트웨어 플랫폼이자 민간회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 주식, 선물, 채권, 옵션, 암호화폐 등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외환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도 있죠.
우리에게 익숙한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페이팔도 보이는데, STCE는 전적으로 크립토 산업을 견인하는 주역들로 바구니를 채우고 있습니다.
산업에 대한 믿음으로
2억 달러에 달하는 모금을 진행한 세븐세븐식스(Seven Seven Six)도 디지털 자산 중심의 벤처 캐피털 회사로 초기 단계의 Web3 스타트업과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새로운 펀드를 조성하고자 모금을 진행한 건데요.
이 회사는 이미 지루한 원숭이로 유명한 BAYC와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을 개발한 Yuga Labs를 포함하여 56개의 포트폴리오 회사를 보유 중이며, 총자산만 9억 4백만 달러입니다.
사진처럼 STCE 가격은 8월의 의기양양함을 잃은 채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만, 크립토윈터에 출시한 크립토 산업을 추적하는 ETF 상품, STCE와 세븐세븐식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는 $2억 규모의 모금 활동에서 공통적으로 자본이 몰린 것은 투자심리의 현주소를 보여줍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성 코인들의 수많은 사망 기사를 보지 않기 때문은 아니고요. 전적으로 Web3와 블록체인의 포텐셜에 이견 없이 동의하기 때문에 추워도 문밖을 나서는 거라고 봐야겠죠.
즉, 지금의 두 번째 겨울은 우리에게 코인 산업의 존폐를 고민하게 만들지만, 이는 첫 번째 겨울이 ‘18년에 닥쳐 그 고민이 3년간 계속됐다는 것을 환기해야 하며, 여전히 크립토에 관심과 자본력이 응집한다는 점은 이 겨울이 몰락이 아닌 봄의 생맹력을 심고 있다고 낙관할 수 있을 겁니다.
위 정보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