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오리진(Blue Origin)’, 우주를 식민지화 하겠다

안녕하세요, 뉴웨이브입니다.


후대에 우주로 뻗어 나온 인류들이 지구를 바라봤을 때, 어떤 기분일까요. 아마 지구는 우주 여정에 있어서 첫 출발점이며, 인류의 역사이자 기원처럼 보일 겁니다.

오늘 다뤄 볼 종목 ‘블루 오리진’은, ‘파란 지구는 인류의 기원이 될 것이다.’라는 뜻에서, 파란(Blue) 기원(Origin)이라는 의미예요.


설립자는 다름 아닌, 머스크와 세계 부호 1, 2위를 사이좋게 왔다 갔다 하는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

이 기업은 자신들의 구역으로 우주를 택했는데요, 기개가 범상치 않은 게 흥미가 좀 생깁니다. 그럼, 한번 들여다보죠.


그래서 뭐 해?

현재 크게는 위성 인터넷 사업과 우주관광 사업을 하는데요.

위성 인터넷 사업은 경쟁사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작년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 5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할 거라며 수익모델을 견고히 다지자,

블루 오리진도 ‘카이퍼’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카이퍼 프로젝트는 스타링크처럼 지구 저궤도에 위성 3,000여 개를 쏴 위성 인터넷 통신망을 구축하겠다는 건데, 그러려면 재사용 대형 로켓인 뉴 글렌(New Clenn)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야 해요.

이미 미국연방 통신위원회로부터 사업 승인은 받았고, 올해 4분기에 쏠 계획을 갖고 있어요.


너 그거 아니?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 우주기업이 세우는 로드맵은 색안경을 끼고 봐야 해요.

첫 우주관광은 2021년 7월 20일에 성공해냈는데요. 회사가 2000년에 설립되고, 궤도권 우주 비행엔 2014년에 뛰어들었지만, 우주관광의 출발은 본래 2018년이 계획이었어요.

또한, 블루오리진의 BE-4는 현재까지 개발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로켓 엔진 중 가장 강력한데, 이는 2017년까지 비행을 하려 했으나, 2021년 8월까지도 무소식이었죠.

그래서 당시 세계적인 기술과학 웹 사이트, Ars technica에서는 ‘4년 이상 늦어졌다’는 제목의 칼럼을 올리며 BE-4의 심각한 기술 및 관리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이뿐만이면 다행이게요,

뉴 글렌도 2015년, 플로리다 스페이스에서 비행계획이라 발표했었지만, 여태껏 한 번 못 쏘아 올렸어요. 올해 4분기 계획도 진짜 가능할는지 모르는 일이죠.

이는 투자자와 신뢰의 문제도 있겠지만, 내부적으로는 기술 개발에 그만큼 난항을 겪는다는 의미고요. 이들이 가진 청사진이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심어주겠죠.


듣기 좋은 개살구?

이렇듯 우주기업들의 비일비재한 뻥들로 NASA 발사 서비스 국장 브래들리 스미스는 “우주기업이 출시까지 12개월 남았다고 말하면, 보통 2년 반 후에 출시된다”라고 했대요.

그래서 블루오리진은 뻥쟁이에 허황된 기업이냐,

하지만 2000년 직원 수 12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4,432명의 직원이 함께하고요. 최근엔 NASA로부터 새 우주정거장을 발사해 달라며 1억 3천만 달러를 투자받았어요.

더불어 제프 베조스는 27년 만의 아마존 CEO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자기 재산 중 1조 이상을 블루오리진에 쏟겠다고 선언해요. 실제로 과거에 이미 1조 넘게 투자하기도 했고요.

그러나 그 아무리 펀더멘탈이 받쳐준다고 해도, 수익이 안 나면 모래성 쌓기죠.

베조스는 작년 7월, 우주비행에 돌아온 후, CNBC 기자들에게 블루오리진이 미래 우주관광 티켓을 거의 1억 달러어치 팔았다고 했고요.

그보다 더 이전인 2020년 10월, 블루오리진의 CEO 밥 스미스는 여태까지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였지만, 이제는 연간 수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상태에 도달했다고 해요.

근데 이게 거짓말은 아닌 게, 실제 우주티켓 장당 가격이 53억 원 정도하고, 때에 따라서는 300억 원까지 치솟는데, 실제 수요도 많아 수천 명이 경쟁해 우주에 다녀오고 있어요.


더 알아야 할 건?

블루오리진에 투자는 하고 싶은데 비상장이니, 어디에 하면 되냐에 문제가 남았죠.

여기서 빠질 수 없는 건 단연코 아마존닷컴입니다. 이게 참 똑똑한 게 블루오리진에 아마존을 태워 가죠. 위에서 언급한 위성 통신 프로젝트, 카이퍼의 계약도 아마존이 진행했는데요.

아마존은 위성 발사를 위해 블루오리진, 미국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프랑스 위성 대기업 아리안 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과 계약을 체결했어요.

여태까지는, 스페이스X에게 주가 영향을 많이 받는 테슬라에 비해, 아마존은 미미하다고 봐왔는데요.

실제로 2020년 하반기부터 블루오리진이 첫 민간 우주관광이 성공한 2021년 하반기까지 아마존의 1년 주가를 보면, 약 7% 상승 뿐이에요.

하지만 카이퍼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아마존이 위성 통신 사업을 주관해 나갈 테니, 블루오리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거예요.

더불어 블루오리진은 직접 매수가 불가하니, 관련주를 살피는 것도 방법인데요. 예컨대 카이퍼 프로젝트에서 공급처가 된 국내 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더불어 위성통신과 재사용 로켓, 그리고 궤도권 우주선 등, 우주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핫한 ETF, 캐시 우드ARKX를 살펴봐도 좋고요.


파란 기원이 그리는 우주도시

(사진= 블루오리진의 우주 식민지(Space Colony) 청사진)

우주관광이나 위성통신, 이것은 사실 블루오리진의 경유지에 불과해요.

이들의 목표는 ‘Space Colony(우주 식민지)’. 머스크의 화성 이주, 화성 식민지 계획보다 더 거창해 보입니다.

사실 베조스는 화성이나 행성으로 이주하는 데 굉장히 회의적이에요. 물론, 머스크도 베조스의 비전에 대해서 회의적이며, 서로 비판하는 지점이 있긴 하지만요.

우선 베조스가 그리는 것은 사진에서 보듯이, 거대한 구조물이 인공중력을 만들기 위해 지구처럼 공전하고요.

이로써 안에 일부 지역은 중력을 컨트롤해 인간이 날아다닐 수 있는 국립공원을 만들고, 지구에 두면 공기와 자연을 해칠 공업 시설물을 이곳에 지어요.

또한, 365일 기후환경이 탁월하고 지구의 아름다운 도시를 복원해 수백만 명을 거주시킵니다. 베조스는 이를 위해 2000년 블루오리진을 설립해 지금까지 차근차근 걸어가고 있어요.


주식은 꿈을 먹고 자란다

블루오리진이 닿고자 하는 미래는, 듣기로도 참 달콤합니다.

그러나 회사의 미래가치와 실제 투자는 별개의 문제로 삼는 것이 건강한 투자겠죠.

하지만 현실의 주식장은 꿈과 이상을 먹고 자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직 수익실현도 뚜렷하지 않은 기업의 고평가 종목은 쉽게 찾아볼 수 있잖아요. 코인에도 꽤 많고요.

이렇게 보면, EPSPER와 같은 지표를 확인하는 건 자신이 투기가 아닌 투자를 잘하고 있다는 이정표가 되어 줄 순 있겠지만, 꼭 정답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 외에도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필요하겠죠. 산업 트렌드가 급변하는 지금은 더더욱이요.

그런 의미에서 목돈을 적립한다는 개념으로, 십 년 이상을 보고 투자하는 워렌 버핏에 빙의해, 롱 텀 투자처로 우주기업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요.

현재 우주기업에 단기적 관점으로 투자했다간 곤욕을 치르는 투자자들이 많거든요.

그래도 기술력이 받쳐주지도 않은데 이상만 있던 과거와는 달리, 블루오리진은 정기적으로 우주관광에 나서며 수익을 내는 지점까지 왔잖아요.

끝으로 회사의 성장성보다 실제 투자는 별개라는 위에 말과 이율배반적이긴 하다만,

우리는 미래의 가치를 보고 투자해야지만, 미래의 부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재테크에 있어서 꼭 새겨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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