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은 치맥이지

안녕하세요. 개미 사단장입니다.


11월 21일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열리는데요.

12일에 한국은 최종 월드컵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의 첫 경기 상대는 우루과이이고 24일 목요일 22시에 첫 경기를 치릅니다. 개인적으로 16강 진출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월드컵 관련 테마주가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저도 이번에 기사를 접해서 알았는데요. 그래서 한번 깔끔하게 관련주들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축구 경기에 치맥이 빠질 수 있나

보통 스포츠 이벤트나 대회 기간은 식음료 업계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라고 여겨지는데요.

이번 월드컵은 리오프닝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스포츠 대회이고 한국의 조별 예선 경기 시간은 모두 오후 10시, 토요일 자정이라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보통 사람들이 경기를 보면서 음식과 음료를 소비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월드컵 특수를 바탕으로 음식료 업종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치킨 기업 : 교촌에프앤비

치맥에는 당연히 치킨이 빠질 수 없죠. 대표적인 치킨 기업 교촌에프앤비는 20년 말에 상장하였고 허니콤보를 만든 교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있었던 베이징 동계 올림픽(2/4 ~ 2/21)에서 교촌에프앤비는 개막일에 무려 6% 가까이 올랐습니다.

또 테마주답게 개막 전에 미리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최저점에서 폐막일까지 주가는 13400원에서 15500원으로 약 15% 정도 올랐습니다.

작년 여름에 열린 도쿄올림픽(21년 7월 23일 ~ 21년 8월 9일) 기간에 주가는 떨어졌지만 ‘주가는 선반영’이라는 말처럼 도쿄올림픽 이전에 주가가 미리 오른 것을 차트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닭고기 제조 업체 : 마니커

마니커는 닭고기 전문 업체로 종계, 부화, 사육, 도계, 육가공, 유통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회사입니다.

치킨이 많이 팔리면 치킨의 재료인 닭도 많이 팔린다는 생각으로 월드컵 테마주가 된 마니커인데요.

올해 초 있었던 베이징 동계 올림픽(2/4 ~ 2/21)에서 조금이지만 1260원에서 1295원으로 2.8% 정도 상승했습니다.


주류 기업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참이슬을 보유한 국내 대표 주류기업입니다.

당연히 치맥에는 맥주가 필수이기 때문에 월드컵 기간 매출 증가가 예상되어 월드컵 테마주가 되었습니다.

올해 초 열렸던 베이징 동계올림픽(2/4 ~ 2/21)에서 하이트진로는 개막일인 2월 4일에 9%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올림픽 기간에 33200원에서 36900원으로 11.1% 상승했습니다.


중계 관련 기업 : 아프리카 TV

아프리카TV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아프리카 TV는 전 세계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가 한국에서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선언을 하면서 주가가 17% 상승했는데요.

이 기세를 몰아 월드컵 중계까지 하면서 트래픽이 개선되어 주가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

지금까지 월드컵 관련주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테마주는 기술적인 영역이기도 하고 미리 들어가기도 해야 하는데 글을 올린 시점에서는 좀 늦은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는 놓쳤지만 다음에는 이 글을 기억해서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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