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애플

안녕하세요, 레드우드입니다.


10월 27일 애플은 실적 발표를 했고, 세계 1위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901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29달러를 기록했고, 연간 매출은 8% 성장, 연간 주당 순이익은 9% 성장했어요.

반 토막 나는 주식이 즐비한 지금, 애플은 여전히 강력했어요.


지난 5년 동안의 퍼포먼스

저는 주식을 보는 눈이 없다면 S&P500을 사라고 권유합니다. 왜냐하면 연간 수익률이 S&P500보다 높은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죠.

그러나 S&P500보다 더 크게 성장하는 소수의 기업을 볼 수 있다면, 돈을 크게 벌 수 있습니다.

애플은 과거 5년간 시장보다 2배 크게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어요. 특히 21년 말 고점을 형성하고 하락 중인 S&P500, 테크 주식들과 비교할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S&P500의 성장은 느린 것 같고, 단 1개의 주식을 사고 싶다면, 세계 1위 주식을 사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어요.


3분기 실적발표 분석

이번 실적발표는 이렇게 요약해볼 수 있습니다.


☞ 매출과 순이익은 8~9% 증가

☞ 장기 성장에 240억 달러 이상 투자

☞ 290억 달러 이상 자사주 매입

☞ 11월 10일 주당 0.23달러 배당 지급

☞ 아이패드를 제외한 모든 제품의 견고한 수요

☞ 아이폰의 절반에 근접해가는 서비스 매출


애플의 마진율은 40%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도 서비스 마진율은 70%에 육박합니다.

애플 서비스는 앱스토어 수수료, 클라우드, 아이튠즈, 애플TV, 애플 뮤직, 애플 케어 등 제품 판매를 제외한 부분을 말하는데, 엄청난 마진에 서비스 매출 성장세도 상당합니다.

애플의 혁신은 제품보다는 마진율이라고 보는 것이 맞죠.


엄청난 주가 방어력

애플은 하락장이 끝난 후 가장 먼저 반등하고, 하락 시 견고한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한때 FAANG 멤버 중 하나였던 메타(구 페이스북)가 1년 동안 70% 하락할 때 애플은 4.55% 상승했어요.

지금처럼 경기 침체가 진행 중일 때도 상승했다는 것은 애플이 대체 불가능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죠.


눈에 보이는 제품과 서비스에 투자해야 한다

주식 투자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하는데요.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파는지 우리는 눈으로 볼 수 있어요.

제대로 확인도 되지 않는 기업에 투자하면 70~80% 하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인, 커뮤니티, 실적 발표 등을 통해 수요를 체크하고 앞으로도 돈을 더 벌 수밖에 없는 기업에 투자하면, 하락장에도 버틸 수 있고, 상승장엔 시장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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