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도 동학도 울고 갈, ‘선학개미’

안녕하세요, 뉴웨이브입니다.


무슨 일인데?

‘선학개미’라고, ‘먼저 선(先)’자를 쓰면서, 서학개미와 동학개미로부터 파생된 용어가 요즘 떠오르고 있어요. 사실, 용어야 이제 떠돌기 시작했지, 오래전부터 존재했어요.

선학개미들은 ‘먼저 선(先)’자를 쓰는 만큼, 상장 이전에 잠재력을 먼저 캐치해 ‘비상장 주식’을 매수한다고 해요. 이들의 목적은 다름 아닌, 상장 후 높은 시세차익.


그거 아니?

근데요. 아직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도 안된 주식을 어떻게 매수하냐- 싶지만, 장외거래라고 있어요. 선학개미들의 실제 투자 예시를 보면요.

예컨대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상장 당시(20년 9월 10일), 주당 4.8만 원으로 시작했어요. 이는 공모가 2.4만 원의 꼭 2배였는데, 그러면 상장하기 전, 장외시장으로 갔다면 얼마였을까요?

상장 한 달 전 기준, 장외시장 시세는 6만 원 선. 상장 시작가와 비교해 봐도 꽤 비쌉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2연상(2거래일 연속 상한가)’을 쳐 9월 11일, 주당 8.1만 원을 찍었으니, 매스컴에 상장 한 달 전부터 IPO와 상장 썰이 나돌던 때 매수만 했어도, 꽤 괜찮은 수익률입니다.


Better than 공모주?

공모주 청약이 주당 가격이 저렴하죠. 하지만,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준비물이 있는데요, 바로 증거금입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열흘 전부터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약 1500:1이었으니, 1주 받으려면 약 2,000만 원 정도 필요했어요. 이는 막대한 경쟁률 때문인데요. 물론 주식 배당 후 나머지는 돌려받는다만, 고작 5주 받기 위해서 1억 원이 요구된다는 셈이죠.

이렇듯 경쟁률과 증거금 생각하면, 장외시장에 한번 기웃거리고 싶어져요.

현재 선학개미들이 대표적으로 이용하는 곳은 세 곳으로, 하나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제도권 장외시장, K-OTC고요. 나머지 두 곳으로는 사기업이 운영하는 대표 장외시장, ‘증권플러스’와 ‘38커뮤니케이션’입니다.


더 알아야 할 건

미국 장외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하나금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미국 장외 주식투자 서비스를 이용해 보거나, 선학개미로서 KB증권에서 비상장 종목 분석을 위해 신설한 신성장기업솔루션팀이 발간하는 ’비상장 신성장기업 분석보고서’ 같은 걸 투자에 참고하면 좋겠죠.

그리고 장외가 정 불안하거든, K-OTC가 첫걸음 떼기에 괜찮아요. 비록 쇼핑할 종목도 적고, 우리가 원하는 핫한 기업(예컨대 야놀자나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들도 잘 없지만, 여기는 다른 장외 시장과 달리 감사의견이나 자기자본 등 여러 요건이 충족된, 안전한 기업만 거래할 수 있거든요.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비상장 벤처기업의 시가평가 방법을 다양하게 늘리며, 장외시장 활성화에 힘쓰는데요. 이렇게 비상장 투자여건이 좋아지는 추세에, ‘장외’라는 어감은 그리 당기지 않겠지만, 현재 우리가 아는 모든 상장종목들도 비상장의 시절이 있었답니다.

이 말은 달리 말하건대 현재 장외시장 어딘가, 미래의 공룡기업이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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