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인버스는 언제 올라타야 할까?

안녕하세요. 개미사단장입니다.


‘빅쇼트’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빅쇼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하여 많은 돈을 번 사람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아마 경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다들 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본 후에 금융위기를 예측해 큰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그렇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시장의 상승에 올라타야지 함부로 하락을 예측하면 큰 손실을 입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숏’이라는 포지션을 잡기에는 큰 다짐과 확신이 필요합니다.

혹시 저번에 PBR로 코스피 상승을 예측했던 글을 보셨나요?

그 글을 바탕으로 코스피 PBR을 이용하여 숏 포지션을 언제 잡아야 할지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코스피 PBR이란??

저번 글에서 코스피 PBR에 대하여 설명을 했었는데 혹시 저번 글을 안 보신 분이 계실 수도 있기에 다시 한번 코스피 PBR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아마 개별주들의 PBR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코스피 PBR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인 PBR과 거의 같은 개념입니다. 일반적인 PBR은 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업의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인데요.

코스피의 PBR도 이와 같은 개념입니다. 코스피의 PBR은 코스피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를 구성 종목의 보통주 귀속 지배지분 순자산의 합계로 나눈 값입니다.

개별주 PBR을 통해서 그 주식의 저평가, 고평가를 평가하듯이 우리는 코스피 PBR을 통해서 주식 시장의 버블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PBR이 너무 높다면 주식시장에서 나와야겠고 PBR이 너무 낮다면 저평가된 상황으로 인식하고 주식시장에 참여해야할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 숏 포지션을 잡을까?

보통 시장의 상승만 언급하지 하락에 대한 예측은 잘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제 마음대로 코스피 PBR 1.3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즉, 코스피 PBR이 1.3이 될 때, 코스피의 하락에 투자하는 것이죠.

한국거래소에서 2002년부터 코스피 PBR에 대한 자료가 있어서 2002년부터 2022년 7월까지를 백테스트 기간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코스피 PBR이 1.3을 돌파했을 때, 숏 포지션을 잡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음... 결과는 좋지가 않네요.

먼저 1개월 후 수익률을 보면 8번 중 6번이 수익이었는데 그나마 의미 있는 수익은 한 번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3개월 후 수익률을 보면 8번 중 3번이 수익이었고 의미 있는 수익은 한 번이었습니다.

6개월 후 수익률에서는 8번 중 2번이 수익이었고 두 번 모두 의미 있는 수익이었습니다. 1년 후 수익률에서는 8번 중 3번이 수익이었고 3번 모두 괜찮은 수익이었습니다.

수익이 발생할 확률 모두 적었고 수익이 생겼더라도 그렇게 엄청난 수익은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큰 손실도 많아서 코스피 PBR이 1.3을 돌파할 때, 코스피 인버스는 상당히 위험한 전략 같습니다.


결론

아쉽게도 이번 실험에서는 코스피 지수의 의미 있는 버블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는 코스피 PBR로 시도해보았는데 다른 수치로 버블을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게 주식시장이 한번 상승을 제대로 할 때에는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상단을 잡기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비록 이번에는 실패했지만 다음번에는 의미 있는 결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이상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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