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면 수익이 나는 버스를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MOCHA 입니다.


2021년 초 코스피지수가 3000선에 안착하면서 연일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었을 때, 한쪽에선 곡소리가 들렸는데요. 왜 그럴까요?

바로 ‘버스’에서 못 내린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실이 났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최근에는 다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고 하고요.


오늘은 이 투자자들이 탄 버스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


하락하면 나는 좋아

먼저, ETF란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는 인덱스펀드로 주가지수 변동과 동일하게 수익을 가져가는 펀드 상품인데요.

ETF는 상승과 하락, 양쪽에 배팅을 할 수 있는데 인버스 ETF는 증시가 하락했을 때 수익이 나는 상품이에요. 지수가 상승하면 그만큼 수익률이 떨어지고,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률이 높아지는 거죠. 이런 반비례한 구조 때문에 보통 약세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해요. 💰


✖2️⃣

여기서 추가로 파생된 ‘곱버스’는 ‘인버스’와 동일하게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상품인데요. ‘인버스’와 ‘곱하기’를 합친 합성어예요. 따라서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배의 수익이 나는 인덱스 레버리지형 ETF인 거죠.

예를 들어 주가가 1% 하락할 때 인버스 수익이 1% 오른다면 곱버스는 2% 상승하는 거죠. 상품명에 함께 붙어있는 ‘2X’, ‘3X’는 배수를 의미해 2X는 2배, 3X는 3배라는 뜻이에요.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손실도 배로 치솟는다는 단점이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해요. ⛔


2020년에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증권시장이 과열되어 있고 지수가 하락할 것이라 판단해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총 3조 5826억 원이나 순매수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때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하면서 하락장에 배팅한 개인투자자들은 엄청난 손실을 봤다고 해요. 💸


조심 또 조심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예고와 함께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시장 자체가 불황인 최근 경제뉴스에서는 인버스와 곱버스 등의 상품들이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어요.

하지만 인버스 상품은 모든 투자 중에서도 특히 위험한 공격적 투자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단순히 떨어지면 수익이 난다는 말만 듣고 접근했다가는 크나큰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인버스 상품은 매월 누적된 등락폭을 반영하는 게 아닌 매일 지수의 오르내림에 따라 수익률도 변동하는 것이에요. 따라서 시장이 잠깐만 반등해도 ‘음의 복리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니 더욱이 조심해야 해요. 💣


마치며

이번에는 증시가 폭락할 때 투자대안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인버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경기침체 등 악재들이 많아 인버스에 대해 관심이 더 핫해지고 있어요.

하지만 인버스 상품들은 특히나 위험한 상품들이기 때문에 반드시 심층적인 연구·분석과 소액의 여유자금을 가지고 단기로만 접근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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