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흥미로운 투자 아이디어


💡 요약

1. 전쟁이 추세를 바꾸진 않는다

2. 늘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

3. 원자재, 전쟁관련주 소개



안녕하세요. 김PB입니다.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쟁 이슈로 상당히 시끄럽죠. 증시 또한 요동치면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 하시는 분들은 이런 이슈로 어떻게 수익을 낼지, 과연 전쟁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해 하실텐데요, 이 부분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드려볼까 합니다.


전쟁이 추세를 바꾸진 못한다

자료는 주요 전쟁과 주가 흐름의 추이를 보여줍니다. 걸프전쟁, 보스니아 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다양한 전쟁과 미국 증시(S&P 500)의 주가 추이를 보여줍니다. 핵심은 단기적으로 흐름에 충격은 줄 수 있어도, 장기 추세는 바꾸지 못한다는 겁니다.

유동성이나 경제 성장, 기업 실적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증시는 움직이며, 전쟁도 하나의 이슈일 뿐 장기적인 주가의 추세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떨어져야 할 증시면 전쟁 이슈에도 반등했다가 다시 떨어지고, 올라갈 상황이면 계속 장기적으로 상승합니다. 즉, 단기적인 이슈에 불과합니다.

1914년 1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6개월간 다우지수는 30% 하락합니다. 전쟁으로 인한 기업의 영향이 매우 컸고, 시장의 유동성과 심리 또한 위축시켰기 때문이죠. 그리고 1915년 다우지수는 재개장 후 88% 이상 상승했고, 지수 사상 최고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합니다. 2차 세계대전 시작 이후엔 1945년 말까지 다우지수는 총 50% 상승하기도 합니다.

미국의 9.11테러가 있던 2001년 9월 11일엔 증시가 폭락했다가 단기적으로 회복했으나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해 불경기가 진행되고 있었고, 닷컴 버블이 붕괴되는 상황이었기에 하락 추세가 지속됐었습니다.

전쟁과 증시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자료들 또한 존재하므로 참고해보시면 좋습니다.


전쟁 발생시 증시의 성과는?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전쟁 직후 증시의 성과가 깔끔하게 정리된 자료 또한 있습니다. 위 자료는 2차 세계대전 이후 S&P 500 지수의 기간별 성과를 보여줍니다. 각각 1주, 1개월, 3개월, 6개월, 최대 낙폭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전쟁이 나도 증시는 완만하게 상승하죠. 결국 전쟁으로 급락하면 그게 곧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번 전쟁은 아무래도 정황이나 모양이 러시아가 독단적이자 폭력적으로 전쟁을 벌이는 뉘앙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러시아 증시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하고 있습니다.

금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러시아 증시가 가치 대비 매우 저렴해졌습니다.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4 수준으로, 작성일 기준 미국(PER 25), 한국(PER 12)보다 가치 대비 주가가 매우 저렴한 상황입니다.

러시아 증시가 하락 이후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한다면 러시아 주식에 직접 투자하거나 관련 펀드, ETF에 투자해서 수익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여러 국가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가하면서 ETF 등이 상장폐지 되는 일들도 있기 때문에 꼼꼼히 체크해보고 투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러시아 국가 자체의 장기 전망도 중요하겠죠.

러시아 증시 투자를 고려해본다면 이 종목도 눈여겨보면 좋을텐데요, 러시아 얀덱스입니다. 러시아 증시 폭락에 맞물려 현재 주가가 폭락하고 있습니다.

얀덱스는 러시아의 구글과 같은 회사인데요, 구글은 현재 전세계의 모든 검색엔진을 거의 정복했는데 러시아(얀덱스), 중국(바이두), 일본(야후) 그리고 한국(네이버)은 아직 장악하지 못했습니다.

얀덱스는 러시아 내에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차량호출, 차량공유, 음식배달, e커머스,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독과점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IT 공룡 기업입니다. 구글이나 네이버와 유사한 회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단, 직접 투자시 해당 기업에 대해 꼼꼼히 분석해보고 환율로 인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분석이 필요합니다.


원자재 펀드, ETF, 주식 주목!

전쟁이 발발하면 당연히 쌀, 밀, 콩 등의 식재료가 귀해지겠죠. 전쟁을 하려면 탱크, 비행기도 움직여야하니 기름도 많이 쓰일테고 전쟁 당사자(이번 전쟁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들이 주로 생산하는 원자재도 비싸질 겁니다.

전쟁 전까지 다양한 이유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았는데, 최근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더 치솟으면서 관련 투자상품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 중에서 상당히 넓은 토지를 갖고 있고, 그 넓은 토지를 농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OEC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세계 밀 수출의 1/4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담당하고 있죠. 즉, 곡물 가격 상승은 예정된 수순이었습니다.

천연가스도 그렇습니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연결되는 가스 수송관의 경로를 보면 상당부분이 우크라이나를 경유하고 있고, 유럽에 필요한 천연가스의 40% 수준을 러시아가 공급하고 있습니다. 두 국가가 전쟁을 일으키면 당연히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도 치솟겠죠. 원하는 사람의 수는 그대론데 물량은 크게 줄어드는 상태니까요.

즉, 전쟁이 발발하면 해당 국가들이 주로 생산하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수 있겠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원자재는 직접 투자하거나 ETF, 펀드, 원자재 관련주 등으로 간접투자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서 중장기적으론 다시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 관련주도 있다

전쟁이 발발하면 원자재 관련 주식들이 오릅니다. 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관련 종목이나 전쟁 테마를 갖고 있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국내에선 빅텍, 휴니드, 한일단조, 스페코, 풍산, 휴센텍, 한화시스템 등 방산 업체들이 대부분입니다. 요번엔 대성에너지, 중앙에너비스, 지에스이, 미래생명자원 등이 관련 테마주로 묶였습니다.


마무리

이런 투자 전략이나 아이디어를 떠나서 전쟁 자체가 마음 아픈 일입니다. 투자와 접목시키기 전 전쟁으로 아픔을 겪을 사람들을 먼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전쟁 관련 투자 아이디어를 드리면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이러니지만요.



위 정보는 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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