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가 꼭 답은 아니다(2)

안녕하세요. 투자 쉽게 하자, 김피비입니다.


1편에 이어서 2편 마저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말도 안되는 버블

PER은 주가가 비싼지 저렴한지 알아보는 아주 좋은 지표입니다. 그 기업이 1년간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서 주가가 얼마나 비싼지 알 수 있는 지표죠.

최근 PER을 기준으로 아마존은 252포인트, 엔비디아는 165포인트, 테슬라는 50포인트 수준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와닿지 않죠.

쉽게 풀어서 얘기해드리면, 아마존은 현재 1년간 벌어들이는 이익을 252년을 모아야 회사 총 시가총액이 됩니다. 엔비디아는 165년, 테슬라는 50년 정도 걸리겠네요.

보통 일반적인 주식들의 PER이 10~20포인트가 적정 가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매우 비싼 주가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겠죠.


닷컴버블의 재현

결국 닷컴버블 당시의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원금 회복에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셈입니다. 여전히 위에 나열된 회사들은 정말 위대한 회사입니다.

대단한 사업을 하고 있고, 멋진 비전을 갖고 있으며, 훌륭한 CEO가 경영하고 있는 회사들이죠.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현재 주가는 너무나도 비싸다는 겁니다.

한 때 천 원 하던 포켓몬 빵이 중고 거래로 만 원, 심지어 5만 원에도 거래가 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게 대표적인 버블의 예시입니다.

때로 사람들의 수요가 급격히 몰리면 단지 1,000원 상당의 상품도 수십 배 폭등할 수가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그 폭발적인 수요는 늘 오래가지 못합니다. 지금 주식시장이 딱 그렇죠.


투기에 열광하는 사람들

오늘날의 주식투자는 과거에 비하면 그야말로 초단기 투자에 가깝습니다.과거에는 수 년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당연한 문화였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죠.

1960년대 당시만 해도 주식을 보유하는 평균 기간은 무려 8년이었습니다. 한 번 사면 왠만한 사람들이 오래, 장기 보유하는 방식의 투자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엔 평균 보유 기간이 6개월 수준으로 매우 짧아졌죠. 사실 주식투자의 본질은 기업의 지분을 사서 마치 동업을 하듯 오랜 기간 함께 성장하는 것인데, 본질은 이미 오래전에 깨진 것 같네요.

갈수록 '빨리빨리'문화가 투자에도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투자로 돈을 불리는 데에 10년 이상의 긴 시간을 원하지 않습니다. 당장 눈앞에 성과가 생기길 원하죠.


역발상으로 투자하라

항상 개인투자자들, 즉 대중이 하는 것과 반대로 했을 때에 승률이 올라가는 게 투자 시장이죠. 그렇다면 오히려 역발상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죠.

그렇다면 이런 시국에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무래도 희소성이 있는 방법일 겁니다. 누구라도 10년에 걸려 수익을 내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오히려 큰 요동 없이 변수만 없다면 한 종목을 진득히 오래 보유하는, 워렌 버핏 방식의 가치 + 장기투자 스타일이 오히려 수익을 내는 데 수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1편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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