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때문에 국가부도 될 수도

관리자
2022-05-23
조회수 3944

안녕하세요, 김PB입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 즉 나랏돈으로 지정한 최초의 국가예요. 하지만 아무래도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크고 역사가 짧다 보니 엘살바도르 내에서도 말이 많아요. 그런데…


무슨 일인데?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엘살바도르가 국가 부도의 위험에 처해있다는 소식이에요. 엘살바도르는 2021년 9월부터 현재까지 2,30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데요, 원화로 약 9백억 원이 넘는 금액이라고 해요.

현재 비트코인이 -50%로 반토막이 나버렸으니, 타격이 크겠죠? 그러다 보니 엘살바도르가 국가 빚에 대한 이자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심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현재 “비트코인을 국가의 화폐로 지정하다니, 무슨 짓이야?” 부정적인 관점과 “색다른데?” 긍정적인 관점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에요. 엘살바도르 내에서도 마찬가지고요.


너 그거 아니?

보수적인 시각으로 국가, 기업을 평가할 필요가 있는 미국의 신용평가회사들은 엘살바도르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키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엘살바도르는 나라에 개발이 필요하거나 투자를 받아야 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되고,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때도 악조건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아져요.

한 가지 웃긴 사실은, 미국 신용평가회사들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발생시킨 주범들 중 하나예요. 철저히 자신들과 미국의 금융세력의 이익에 의해 움직이는 기관들이죠.


알아야 될 것은?

의외의 소득도 있는데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한 이후에 미국인들이 관광을 많이 와서 관광수입이 쏠쏠하게 늘었다고. 지정 이후 30%정도 관광산업이 성장했대요.

이런 엘살바도르의 행보는 정말 실험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비트코인의 강력한 힘이 미래를 바꿀 정도로 확산되고 있고, 이에 동참하는 사람들도 장기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 당연히 비트코인 가격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엘살바도르의 지갑 사정이 좋아지니 국가의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게 될 거예요.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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