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브랜드 경험(BX)을 제공하다

관리자
2022-06-24
조회수 4078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크립토정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NFT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팬’을 보유한 NFT가 살아남는다

올해 NFT 시장은 거래량 최저치를 찍으며 자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샤이 고스트 스쿼드, Ghost Project의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웃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스스로 만들고 참여하고 있어요.


Ghost Project, 가격만 보면 망한 프로젝트

고스트 프로젝트는 민팅가격이 0.1eth로 당시 약 36만 원에 완판되었으며 바닥가 기준 6배까지 올랐어요.

그러나 5개월이 지난 지금은 민팅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며 eth가격은 150만 원으로 2배 이상 하락했어요.

그런데도 고스트 프로젝트 NFT를 가진 홀더들은 식당을 빌려 팝업 레스토랑을 열기도 했고 꾸준히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트위터 사진 ⓒ @bjsoja_eth, @ghosts_project, @ghosts_bar)

NFT를 소유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유리에 붙은 고스트 캐릭터가 귀여워서 가게에 들어와 음식도 먹고 고스트도 구매했다고 해요.

고스트 홀더를 위한 일회성 이벤트였지만 힙한 감성의 마케팅이 고객들을 이끌면서 성수에 있는 YGY는 6-7월간 고스트 홀더 인증 시 햄버거를 선착순 100명에게 1+1로 제공한다고 해요.


지속적인 상승세, 샤이 고스트 스쿼드

샤이 고스트 스쿼드는 박막례 할머니 채널의 PD 김유라 씨와 블록체인 전문가 이신혜 씨가 이끌고 있는 NFT 프로젝트인데요.

현실과 웹 3.0을 연결시켜 2030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목표를 두고 운영하고 있어요.

샤고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홀더들에게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코오롱 스포츠와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어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은 커먼그라운드의 마켓동 외벽에 한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1세대 제바(XEVA)가 유령 캐릭터 NFT를 그려 넣었고 ‘보물찾기’, ‘SNS 인증’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코오롱스포츠는 2030세대와 소통을 위해 NFT 회사와 앞으로도 협업할 생각이며, 샤고스는 NFT 브랜드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콜라보를 할 가능성이 높아요.


브랜드 경험(BX) 마케팅에 어울리는 NFT

소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젊은 세대들은 단순히 눈길이 가는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요.

단순히 상품을 소유하는 것보다 상품이 가진 브랜드를 경험으로 인식하는 것을 좋아하며, 상품으로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거나 변화시키는 도구로 활용해요.

요가복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룰루레몬’을 입는 사람들은 단순히 요가복을 사는 것이 아닌, ‘운동문화’, ‘건강한 가치’와 같은 이미지를 사는 것이며 룰루레몬이 제공하는 클래스를 통해 가치를 체험하며 일상이 되기도 해요.


NFT는 코로나 시대를 거쳐 ‘오프라인 공간’에서 경험하지 못하고 즐거움을 잃은 사람들에게 온라인에서 메타버스와 커뮤니티를 통해 욕구를 충족시켜줬어요.

내가 좋아하는 NFT를 소유하는 것만으로 온라인에서 쉽게 사람들과 연결되고 소속감을 느끼며 NFT 브랜드를 경험하고 이를 프로젝트와 개인이 온라인 세상에 뽐내며 새로운 문화를 계속 만들어 냈어요.

현실 속 기업들이 ‘공간’을 활용하여 브랜드 경험 마케팅을 해왔다가 코로나로 주춤했다면, NFT는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커뮤니티의 힘으로 해당 프로젝트의 브랜드 경험을 하며 브랜드를 함께 만들었다고 볼 수 있어요.

이미 온라인 세상에서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준 NFT 프로젝트가 오프라인 시장과 시너지를 낸다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과 관계없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낼지 굉장히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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