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UST)_지구에서 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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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UST) 코인이란?

국내 첫 소셜커머스로 등장한 티켓몬스터(TMON)의 창립자 신현성 대표는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세계에선 5대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Terra) 프로젝트를 설립해요. 그 출발은 암호화폐들이 정작 실생활에서 쓰이지 않는다는 의문에서 시작되었고, 테라는 화폐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결제’가 가능한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을 제시했어요. 

결제로 사용되려면 가격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기에, 미국 달러나 한국 원화뿐만이 아닌,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도 연동했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서울 성수동에 사무실을 두고, 직원 수도 60명이 넘는 실체를 가지고 있어서 문제가 생기면 가서 따질 수 있으니 심리적으로 참 스테이블하죠? 😏


루나, 테라의 누나?

(사진=유튜브 채널 ‘Terra’, How Does Terra Work?)

루나는 테라의 누나 같아요. 왜냐면 동생 테라가 안정적(스테이블)으로 자라도록 지켜주는 역할을 하거든요. 이러한 루나를 전문적으로는 테라의 마이닝 토큰이라고 하는데, 그 둘의 관계는 이래요, 예컨대 테라가 간편 결제로 사용하는 기축통화 1달러로 패깅된 UST의 시세를 유지하기 위해 루나는 자신을 소각해요. 

즉, 테라 가격에 따라 루나의 유통량을 조절하면서 가격을 유지하는 것인데, 실제로 테라(Terra)라는 단어가 지구를 뜻하고 루나(LUNA)는 달을 뜻하듯, 둘은 지구와 달처럼, 서로 맴도는 유기적인 사이랍니다. 🌏🌛


美 당국에게 눈엣가시

테라는 단순히 암호화폐로 기축통화 1달러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미국 주식 종목의 전일 종가를 추종하게 만드는 토큰(미러 프로토콜)까지 만들어 기염을 토했는데요. 예컨대 테슬라 테라 토큰을 사면요, 테슬라 주식을 산 것과 마찬가지가 돼요. 거기에 하물며 이자까지 나오는데, 그 이유는 합의 알고리즘 마이닝에 참여한 것과 같이 블록 생성에 도움을 줬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이자를 챙겨줄 수 있다는 것은 즉슨, 중앙화된 금융이 화폐 발행으로 얻은 이익이 그간 어마어마했다는 건데, 테라는 탈 중앙으로 그 이익을 참여자들에게 n빵하겠다는 거예요. 이로써 연준이 돈을 찍으면서 엄청난 화폐주조차익(Seigniorage)을 챙겨간 것을 알 수 있지요.

근데 테라는 중개자라는 벽을 다 허무니까, 이만한 이자를 줄 수 있다는 거예요. 이러니 다들 “탈중앙, 탈중앙” 하는 거겠죠, 중개인들이 가져가던 것, 우리 모두 42 좋게 나눠 갖는 42 되자고! 🫂

(사진= Mirrorprotocol.is Trade 창)

테라의 미러 프로토콜은 미국 상장 주식의 합성자산을 토큰화하여 온체인 상에서 거래할 수 있는데요. 우리는 덕분에 고객 확인 절차 없이도 미국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게 됐어요. 종목은 테슬라 이외에도 애플,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트위터, 알리바바 등 정말 다양하니, 이것들로 ETF 상품도 만들 수 있을 정도랍니다. 

이렇듯 정말 획기적인 투자 방식 앞에, 미국 규제 당국이 가만히 있을 리 없죠, 미국의 증권선물위원회(SEC)는 법적 대응을 하겠노라 천명하며 테라의 숨통을 조이려 들고 있어요 🥶


❗미러 프로토콜, 물론 주의할 점도 있어요. 만일, 원화 투자자라면 환율 변동성에 주가 변동성, 그리고 토큰 가격이 가진 어느 정도의 변동성, 3박자를 다 신경 써야겠죠. 또한, 미러링 된 자산은 해당 기초자산(ex. 테슬라)을 페깅하는 개념까지는 아니고, 단순히 가격을 추종하여(30초마다 가격을 업데이트하는 오라클 시스템) 시세 차익을 얻는 기능만을 제공한답니다.


앞으로의 행보

2021년 10월, 테라 공동 설립자이자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CEO 권도형은 무려 미국 SEC를 고소하는 패기를 보였는데요, SEC 측에서 테라의 미러 프로토콜 합법성 여부를 밝히라 태클을 거니 그랬대요. 

사실, 테라폼랩스는 싱가포르에 법인이 있고 권도형은 대한민국 국적에, 거주지도 싱가포르거든요. 그러니 사실상 미국과 노상관인데, 자기에게 소환장 날리는 SEC에 화날 법도 하죠. 물론, 미국 내 투자자들을 보호하려는 SEC의 명목도 분명 있지만요. 🤔


마치며

테라와 미국 규제 당국의 대결구도 향방에 따라, 테라 코인들이 당분간 휘청일 수도 있어요. 그러나 테라는 지난해 7월, 테라의 생태계 확장 및 디앱 개발 지원을 위한 테라 생태계 펀드(Terra Ecosystem Fund)를 조성했는데, 그 규모가 자그마치 1,700억 원 정도였어요.

나아가 권도형을 필두로 테라 생태계 성장 및 발전 지원금을 할당하는 비영리 조직인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를 출범해 테라는 기술적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생태계를 위한 재정 지원책도 잘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는데요, 이는 테라가 로드맵을 밟아나가는 추진력에 대한 신뢰를 주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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