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농간이 곧 시즌종료였다, 지금까지는

안녕하세요, 김PB입니다.


중국은 예전에도, 지금도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입니다. 현재까지도 전 세계 채굴량 2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중국의 정책에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을 칩니다.

근데 뭔가 좀 수상한 점이 있는데요. 꼭 시장이 상승할 때 초를 칩니다. 그래서 지난 과거를 찾아봤고요.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단속 히스토리

2013년 12월, 중국은 비트코인이 폭등해서 최고점에 도달했던 당시에 첫 번째 초를 칩니다.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도록 은행에 압력을 가했는데요. 자금세탁을 주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4개월 뒤에 다시 거래를 허용했죠. 하지만 이미 심리가 꺾인 뒤라서 시즌종료, 대하락장이 바로 시작됩니다. 벌써부터 수상한 냄새가 폴폴 풍기는데요. 우선 2017년도 좀 볼까요?


그리고 2017년 9월 15일에 초를 한 번 더 칩니다. 당시 중국 내에서 2번째로 큰 거래소인 BTCC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중단하기로 밝혔고, ICO를 불법으로 규정하기도 합니다. 그 이후 얼마 못 가서 2018년대 하락장이 찾아왔죠.

그러다가 전 세계 채굴 네트워크의 70%를 차지하고 비트코인 가격도 점점 상승하니 갑자기 급진적인 금지 정책으로 다시 한번 하락장을 만들어 버리죠.

그리고 2021년 5월, 중국 국무원 등에서 탈세 등의 핑계를 대고 또 다시 시장을 급락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이전에 비해서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커진 탓일까요, 다시 시장은 7월부터 반등해서 전고점을 잠깐 돌파하게 되죠.


중국 규제는 위험+기회

중국에서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의미를 함께 내포하는 단어라고 말씀드린 바 있죠. 중국 규제는 위기입니다. 피해야 하는 위험이면서 최고의 기회도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중국이 규제를 공식적으로 시작하고, 대대적인 암호화폐 시장 탄압에 나서던 시기들을 차트에 표시해보았는데요. 규제를 시작하면 시간의 문제지 시즌종료를 임박시키는 이슈였습니다.

근데 이번엔 좀 달랐죠. 2021년 5월에도 그렇게 해서 시장이 급락했는데, 갑자기 7월부터 반등을 시작하더니 결국 11월에 전고점 돌파까지 하게 됩니다.


중국, 대체 왜 저래?

중국의 국가 성격 특성상 국부가 외부로 유출되고, 자신들의 권력이 약해지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얼마든 언론을 통제하고, 주변국에 피해를 주는 데에 거리낌이 없죠.

심지어 통계 조작은 기본이고, 그 조작의 수준도 낯이 부끄러울 정도로 심하게 하곤 합니다. 현재도 중국 경기가 붕괴되고 있지만 전 세계 사람들 대부분이 모르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이 이런 행위들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경제적 이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암묵적으로 허용하다가 갑자기 규제를 해버려서 유입된 비트코인들을 압수하기도 해서 중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엄청난 수준입니다.

자신들의 영향력을 더 잘 이용한다면? 미리 대대적인 금지 전에 숏 포지션을 매집해놓으면 가격 하락에 대한 차익으로 최소 수십조 원의 이익을 벌어들일 수 있겠죠. 그러고도 남을 곳이니까요.


미국이 변수다

그런데 이런 중국의 장삿속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 점유율이 1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저도 데이터들을 보았을 때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중국의 영향력이 많이 약해졌는데요. 아까도 보셨듯이 2021년엔 5월에 규제를 한 이후에 폭락은 했지만, 다시 7월부터 시세가 강하게 회복하기도 했잖아요?

이 이유는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매수하면서 시장의 점유율과 영향력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결국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던 중국이 장기적인 암호화폐의 패권을 빼앗겨버린 셈인데요.

미국은 전 세계 금융을 주무르는 선진국입니다. 그리고 21세기의 전쟁은 총과 칼이 아닌 금융으로 하죠. 금융을 통해 돈으로 상대 국가의 빈틈을 찾고 쥐어짜고, 파산하게 만들거든요. 패권을 빼앗겨서 좋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

캠브릿지 비트코인 전력 지수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미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부동의 1위 거래소는 중국 계열의 바이낸스죠. 고래들 중 중국 계열도 많은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기에 아직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영향력이 상당한 편이라서 또 아예 주의를 안 기울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알아야 될 것은?

갈수록 크립토 시장의 패권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현물 중심 장기투자 문화가 자리 잡혀있습니다.

선진형 금융 기법으로 옵션이나 선물 등 파생상품을 이용한 거래를 통해 시장을 계속 흔들 것이기 때문에 이전처럼 반감기마다 시장이 강세를 보이거나 중국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인한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시장의 권력자가 바뀌면서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과 분석하는 기법 또한 이전과는 다르게 적용해야 될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누가 패권을 쥐든지 시장 특성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언제든 조급하지 않으면 싸게 살 수 있고, 싸게 사면 늘 수익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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