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증명방식으로 보는 스테이킹(Staking)

시총 2위 이더리움이 낳은 2세, 이더리움 2.0

보유한 코인을 예치하고 보상받는 스테이킹 서비스가 드디어 국내 거래소에 도래했어요. 이미 높은 이자율로 해외 거래소에서 핫했는데, 그래서인지 국내에 등장하자마자 그 인기는 정말 대폭발 이랬죠 💥

(사진= UPbit 스테이킹 서비스 정식 오픈)

지난 1월 14일, 이용자 수 약 900만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이더리움(ETH) 2.0 스테이킹 서비스를 오픈했고, 단 몇십 초 만에 완판 됐어요. 물론 그다음 회차도 1분을 채우지 않았고요. 

그 짧은 사이인 1회 차엔, 자그마치 24억 원(2월 11일 시가 기준), 2회 차엔  49억 원의 뭉칫돈이 몰린 거예요. 근데요, 스테이킹이 뭐길래 이렇게 높은 연이율을 주는 걸까요? 스테이킹, 한번 들여다봐야겠습니다.



💡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

1. 암호화폐의 증명방식

2. 각 증명방식에 대하여

3. 스테이킹 장단점



이더리움의 꼬리표

홍진호도 울고 갈 2의 황제인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의 2세, 이더리움 2.0’이 스테이킹 가능한 것도, 기존 비트코인의 증명방식과 다르기 때문이에요. 이더리움 뒤에 붙은 꼬리표 ‘2.0’은요, 기존 오리지널 ‘이더리움’의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 방식에서 지분증명(Proof of Stake, POS) 방식으로의 변화로 붙었어요. 

물론 그 외에도 업그레이드된 면모가 있지만, ‘2.0’으로 더 좋아 보이게 꼬리표가 붙은 이유는, 정말 말 그대로 그 방식이 보다 더 미래지향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된 모습을 제시하기 때문이에요.


작업증명 vs. 지분증명

증명의 두 가지 방식의 대표로는 작업증명과 지분증명이 있어요. 비트코인은요, 다양한 채굴자들이 존재하고, 많은 컴퓨터로 채굴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양의 전기를 사용해 환경파괴의 주범이라는 비난을 벗어날 수 없어요. 

탈중앙화 되고 민주적인 화폐라는 미래지향적인 화폐치고는, 환경을 파괴하는 지속가능성이 배제되어 있다? 미래를 지향하긴 하는데 지속가능성은 없다? 아무래도 좀 아이러니하지요.


이렇듯 작업증명(POW)은 말 그대로 작업(Work)을 통해서 코인을 생성하며, 통상 채굴이라 일컬어져요. 전통적인 코인(비트코인)이 이런 방식의 알고리즘이고,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작업은 어려운 산식 풀기랍니다. 

물론 이를 사람이 손수 계산하지는 않고요, 온종일 전기를 써서 하드웨어 장비인 채굴기를 사용하며, 채굴기업들은 여기저기 많이 있어요 ⛏


지분증명(POS)이란 ‘채굴’되기보다는 ‘형성’된다고 보면 돼요. 해당 코인을 얼마나 가지고 있냐에 따라 보상을 나눠주는데, 문제를 푸는 보상으로 새로 발행된 코인을 받는 작업방식(POW)과는 다른 거죠. 

그러니 해당 코인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냐, 그 지분에 비례하여 암호화폐 대신 수수료를 지급받으며, 해당 코인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코인을 예치(Staking)하는 사용자에게 보상을 주는 것, 이것이 바로 스테이킹이랍니다. 

지분증명은 주주총회에서 주식 지분율에 따라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는 방식과 닮기도 했어요. 더 많이 가진 자가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거든요 🗣


📌 증명 정리

⛏️ 작업증명 방식: 어려운 문제를 푼 사람에게 블록 생성 권한을 부여해요. 코인을 가지고 있냐 상관없이, 오로지 문제 풀이(작업) 시 코인 지급보상!

지분증명 방식: 코인의 지분만큼 블록 생성 권한을 부여해요. 얼마나 많은 지분을 투자해 Stake Pool이라는 네트워크 활성화에 도움 줬냐에 대한 보상!


스테이킹 더 설명해 줘!

스테이크(Stake)는 돈을 걸다나 말뚝을 박다의 의미로, 자신이 보유한 ‘코인’을 고정, 즉 예치(Staking)하는 거예요. 

우리가 예치한 코인을 이용해 네트워크 운영자는 해당 블록체인이 제대로 된 거래인지 검증하는 데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예치한 이들에게 그 대가로 이자를 주는데요. 작업방식 말고 지분증명 방식을 취한 코인만을 스테이킹 가능하답니다.

경제성💸

POW(작업증명) 방식은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한 막대한 비용이 들어요. 채굴기 가동을 위한 전기 에너지와 인력, 공간까지 구비하고, 네트워크의 보안을 위해 아주 많은 고사양 하드웨어를 갖춰야 하죠. 

하지만, POS(지분증명) 방식은 토큰 자체의 가치로 네트워크를 보호하기에, 어려운 문제를 계산하기 위한 막대한 비용이 없어지니 우수한 경제성을 지니고 있어요.

민주성🤝

일반인은 POW방식으로 코인 채굴이 쉽지 않아요.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고, 초기 투자비용은 억 단위 이상으로 들거든요. 또, 채굴에 참여한 이들이 독점적으로 블록 보상의 수익을 가져가요. 

하지만 POS 방식은 누구나 스테이킹 풀을 통해 지분을 위임하는 것으로 블록 생성에 참여할 수 있고, 모든 참가자에게 일정한 수익을 나눠주는, 검증참여에 있어서 더 민주적인 시스템이라 할 수 있어요.

거버넌스🗣

더욱 진일보한 탈 중앙화는 훌륭한 거버넌스(통치) 시스템을 갖춘 것을 의미해요. 근데, POW는 컴퓨팅 파워에 의한 지배 계층이 생기지만, POS는 참여자 모두가 자신의 지분만큼 합리적인 권한을 가져요. 

또한, 비트코인 거버넌스에서 채굴자는 하드웨어와 전기계약을 기준으로 5년 이내의 단기적 보상을 기대하기 때문에, 빠른 보상을 위한 단기적이고 편협한 의사결정에 갇힐 수 있어요. 

그러나 POS는 그런 문제가 없을뿐더러, 모두가 네트워크의 기나긴 성장을 기대하기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기대할 수 있는 더 우수한 통치 메커니즘이겠죠.

실제로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이더리움 2.0 스테이킹에 참여하면, 예상 보상률은 최대 5.0%예요. 단, 업그레이드(이더리움 2.0 출시)까지 언스테이킹은 불가한 점은 숙지해야 하는데요. 일정기간 동안, 맡긴 지분을 찾을 수 없다는 의미예요.

🌖스테이킹의 밝은 면

POW와 POS 방식의 이점 외에도 스테이킹 서비스 자체에 대한 투자 장점도 많아요. 일반 트레이딩으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할 때에는 가격 변동성에 의한 부담이 큰 것에 반해, 암호화폐를 스테이킹함으로써 우리는 비교적 안전하고 일정한 수익률을 취할 수 있어요. 또한, 스테이킹은 각 유저들이 보유한 지분들이 홀딩 되므로 시장에 유통되는 거래 물량은 감소하겠고, 이는 코인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요.

🌘스테이킹의 어두운 면

일정 기간 코인을 묶어 홀딩해야 하기에,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코인을 매도하는 것은 어려워요. 즉, 해당 코인에 스테이킹할 때에는 그 암호화폐에 대한 장기적인 가치를 신뢰해야겠죠. 또한 고래들이 스테이킹에 계속 참여하여 보상을 얻음으로, 해당 블록체인에서의 영향력이 증대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어요. 이것 또한, 위에서 설명한 주주총회 예시에서, 주식을 많이 보유한 자들이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구조와 흡사한 거예요.

(사진= 빗썸에서 스테이킹 가능한 상품)

현재 각 거래소마다 스테이킹이 가능한 코인들은 달라요. 보상률이 10% 이상으로 형성된 코인들도 꽤 있답니다. 그러나, 코인마다 며칠에서 몇 개월, 몇 년까지 스테이킹해야 하는데, 언스테이킹 시점에서 코인의 시세가 폭락해 있다면, 보상률보다 매매차손이 더 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에 당혹스럽겠죠? 그러니 스테이킹할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울여야 해요.


📝 오늘의 정리

1. 이더리움 2.0은 지분증명 방식을 취하는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에요. 스테이킹은 POW 코인에선 안되고 POS 코인에서 가능해요.

2. 작업증명 방식은 채굴이고 지분증명 방식은 지분의 위임이에요. 이제는 POW을 보완한 POS 방식을 취하려는 코인들이 등장하고 있어요.

3. 스테이킹은 자신이 보유한 코인을 박아 놓는 거예요. 때문에 높은 이율을 보상받으며 강제 존버가 되고, 중간에 코인을 빼서 매도가 불가해요. 


앞으로의 이야기

최근엔 채굴업자들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요. 이는 기존의 작업증명 방식으로는 환경 파괴를 가속화하기에 지속가능성을 함께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미래를 견인할 코인은 POS 방식의 코인이 더 적합할 겁니다.

 하지만 POS 방식도 역사가 짧아, 아직 안정적인 시스템이라 하기엔 좀 이른 면도 있다고 일각에선 말해요. POS도 POW의 여러 단점을 보완하고 있는 정도라 완전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조금씩 약진하며 암호화폐 생태계는 점점 더 성숙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지분증명 방식과 작업증명 방식의 여러 코인들을 살피고, 그 두 방식 외에 다른 방식의 증명 방식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겠습니다.



위 정보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또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에임리치는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 결과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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